아무도 시킨 일이 아닌데...

자막제작자포럼

아무도 시킨 일이 아닌데...

S 줄리아노 13 2703 4

혼자 막걸리를 먹었어요... (많이)
자막 제작 2년 반, 150편... 편당 10여 다운로드...
감.고.수.고. 댓글들... 그래도 정말 기다린 누군가가 있겠지...
하루, 4시간의 수면... 좀 쉬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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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6 TylerDurden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 드릴 게 없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S 맨발여행  
헉, 4시간 수면은 안 됩니다.
다 잊고 푹 쉬세요.
47 CaMillo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좋은 자막 받았구요...
줄리아노님의 이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겁니다.
항상 건강 잊지 마시고 행복을 빌겠습니다.^^
26 마른가지  
여행 좀 다녀오세요 따뜻한 유럽 쪽으로 말입니다
29 슐츠  
고전영화를 주로 하시다보니 아무래도 다운로드 수가......>.<
그래도 그 10여명은 정말 그 자막을 기다린 분들이 아닐까요?
매번 줄리아노님의 열정과 방대한 업로드 양에 감탄만 하고 있었는데....
하루 4시간 수면과 쉼없는 작업의 산물이었군요
에고, 정말 수고 많으셨고 항상 감사합니다.
이제는 좀 쉬엄쉬엄 하세요....^^;;;
그래도 자막은 남이 알아주는 것보다 내가 느끼는 성취감이 더 큰 몫을 차지하는 것 같더군요
자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24 jdjm  
헐...자막만드느라 매일 하루 4시간 수면이라니...
몸 버립니다.
제가 학창시절 1년이라도 더 빨리 졸업하려고, 졸업하고는 또 빨리 졸업하려고, 잠잘 시간 여가 시간 최대한 줄이며, 학교서 파트타임 일하며, 매번 학과장 허가까지 받아가며 학기당 최대 학점을 초과해 등록해 가며 얻은건...별게 없이 몸만 지쳤단거.
하루 너덧시간 이상 못자는 생활을 10년넘게(물론 팔팔한 10대때를 제외한) 하고 나니 진이 빠지더군요. 시험기간, 리포트 기간엔 2-3일 꼬박세는것도 끄덕없더니만 모든 과정을 마친후 언젠가 부턴 하루밤세는것도 힘들어지더군요. 지금은 하루 8-10시간을 자고있는 나를 보면, 얼려서 너무 혹사 시켜 그런가 싶기도해서...지금은 공부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막이 뭣이라고요. 물론 하나 마친후,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만족감과 성취감은 크시겠지만...
한번인 인생, 짧아빠진 인생,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잠도 즐길수 있는 삶이 더 가치 있지 않을까요.
아프고, 죽고 나면 다 부질없을 뿐인걸요.
슬로우 라이프,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겨보시길^^
M pluto  
건강은 챙기시면서 작업하세요. 힘만 들고 득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거...
S MacCyber  
여기서는  10 다운로드지만 그게 나가서 100, 1000 으로 퍼졌을 겁니다. ^^
36 Wikid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길...
19 DannaKhan  
와우, 2년 반에 150편이라니....
다른 분들 말씀대로 좀 쉬엄쉬엄 하시는게 좋겠는데요.
여기서 다운이 10이라도 자막은 퍼져나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아마 더 될 겁니다.
S 토마스모어  
편당 10이라는 놀랍습니다. 근데 가치로 따지면 그 몇십배이상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어차피 번역할 영화가 아니라 줄리아노님 아니면 묻혀졌을 작품이고
그런만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사합이 크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요.
17 하루방  
150편의 영화!!
몰랐던 영화, 듣기만 했던 영화들 줄리아노님 덕분에 알게되어 봤었답니다~!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전 천천히 따라가며 보겠습니당.. 푸욱 쉬시고 다시 뵈어요 ^^
20 큰바구  
너무 고생많으셨군요. 어떻게 위로를 해드랴 할지 모르겠네요.
지치면 나중엔 일이 공포로 다가옵니다. 그러면 그동안의 열정은 모두 사라지고
결국에는 아무일도 못 하게 되지요.
자기몸 아껴가면서 , 그리고 보살피면서 일 하셨으면 합니다.
너무도 힘든작업을 오래 하셧네요, 이제 좀 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