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FY릴... 여러분들은?
언제부터인가 외국 토렌트 사이트에 YIFY릴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정식 YIFY팀의 사이트도 있고 말이죠.
용량도 조그만하고 화질도 나쁘지 않더군요.
물론 4기가가 넘은 720p의 릴에 비할 순 없겠지만,
700메가 짜리의 720p를 삼성 46인치 스마트TV로 돌려봐도 보는데 지장없을 정도였습니다.
Ganool릴도 있지만 요놈은 MKV 시리즈에 영화 중간에 꼭 Ganool 마크를 집어넣더군요;
여러분도 YIFY릴을 많이 이용하는지요?!
인코딩을 해본 사람으로서 이 릴은 어떻다고 보시나요?
국내영화 HDRip 파일들은 720p가 2기가 조금 넘은 avi파일이 많던데,
이것도 YIFY처럼 적은 용량의 고화질로 만드는게 가능한가요??
요새... 그냥 이런게 궁금했습니다 ㅋㅋ
12 Comments
PC 사양 때문에 720P만 이용해 본 바로는,
러닝타임이 2시간이 안 되거나 2시간을 약간 넘는 영화는 용량 대비 화질이 좋은 편입니다.
다른 릴에 비해서 음량이 조금 작은 편인 게 흠이지만,
이만한 용량에 이 정도의 화질을 유지하는 것만 해도 어딥니까?
하지만 러닝타임이 2시간 반 정도로 긴 영화들은 화질이 약간씩 뭉개지기 시작합니다.
화질이 나쁘지 않은 경우에는 음량이 확연하게 작아지는 것 같고요. 어벤져스가 그랬습니다.
원판 동영상을 쓰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 모양입니다.
프로메테우스의 경우에는 화면에 떠야 할 지문이 안 뜨는 WEB-DL영상을 사용했고,
최근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경우에는 엔드 크레디트가 러시아어로 나오는 버젼을 사용했습니다.
로보캅의 경우에는 영상은 극장 상영판인데 자막은 감독판을 올려 두었고요.
인코더들을 대변할 주제는 못되지만, 감히 한 말씀을 드리자면, 싫어할 거라는 겁니다..
YIFY릴은 BRRip입니다.
BRRip은 블루레이를 원본으로 하는 BDRip과는 다른 것으로 블루레이립의 립을 뜻함입니다.
소스로 쓰이는 것이 기존 릴그룹들이 고민한 세팅 값의 결과로 얻은 동영상이라는 것이지요.
YIFY릴의 화질이 좋다는 평가는 소스로 쓰인 릴그룹이 들어야 할 것인데,
기본적으로 그런 칭찬? 같은 것도 가로채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피드백들을 도둑질당하는 릴그룹들 입장에선 좋아할 수 없는 게 당연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