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가면 겨울인데도 귀여운 청설모를 자주 봅니다
검색해보니
1. 영문명: Squirrel, Red squirrel, Korean squirrel
2. 한국산 청설모 꼬리털이 붓털로 옛날에 유명했는지 "중국"에 보내기도 했다네요
3. 다람쥐는 땅에서 주로 활동하고 겨울잠을 자는데
청설모는 나무위에서 생활하고 집도 나무위에다 짓고 겨울잠을 안잔다고 해요
4. 활동영역이 다람쥐와는 달라서 다행인데
먹이가 부족한 봄에만 겨울잠에서 막 깬 다람쥐를 잡아먹기도 하나봐요
5. 청설모는 영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 토종입니다
6. 잣이나 호두 농가에만 유해 조수일뿐, 산에서 많이 봤으면 하네요
대한민국에만 서식하는지 알았는데, 유럽과 미국에도 산다고 하네요
미국 청설모는 크기가 2배로 커서, 사냥해서 잡아 먹기도 한다네요
폴란드산 붉은 청설모를 보니, 머리색은 식생(먹는 것과 지구상에서 위치?)과 관련이 있나봐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629회 2019년 12월 7일 - "내 인생에 꼭 한번은, 폴란드"편, 바르샤바의 와지엔키 공원에서]
- 청설모 한마리씩 소중하게 관리되는 모양이네요 (목에 인식표가 있는것 보니...)
다람쥐가 청설모에 밀려났죠.
그것들은 사람이 쳐다보면 도망가는 대신 정색하고 빤히 쳐다봅니다.
꼬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한판 붙자는 이야기죠. ㅎㅎ
이쁜데, 완전 깡팹니다
예쁜데 완전 깡패. ㅋㅋㅋ
정말 그렇더라고요. 지난여름 바르샤바에 갔는데
와지엔키 공원에서 본 녀석이 저를 이렇게 빤히 쳐다보더라는;;
그래도 Harrum 님이 보신 모양이니 다행입니다. ㅎ
어쩔 수 없이 포스트 전체 링크를...
와지엔키 공원 모습입니다.
사진기 앞에서 당당하게 포즈 취하는 청설모 녀석은
중간쯤 출현합니다. ㅎㅎ
https://blog.naver.com/nicemonk/221733142031
pdf로 화면을 인쇄했더니 사진이 깨끗하게 잡혔습니다.
(전 pdf가 정말 좋아요 ㅎㅎ, ppt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만능 툴입니다)
암튼 부럽습니다.
제가 가보고 싶은 곳 중 한곳이랍니다
큰바구 님이 새 답글 달지 않으셨으면 영 못 볼 뻔 했습니다.
씨네스트 알림이 종종 이상해서 달아주신 댓글을 제 때 못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의 석 달 만에 답글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__)
시드니 여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마누라가 반 년 전 프로모션으로 나온 비행기 티켓을 눈 딱 감고 질렀는데,
집사람 직장 일이 너무 바빠서 출발 전날까지 야근하고 여행 계획 하나도 못 짠 상태에서 갔거든요.
그런데 시드니 일정 마지막 날, 서큘러키 항구에서 엉엉 울더라고요.
시드니 떠나게 돼서 너무 너무 아쉽다고요 ㅋ
사진에서만 보던 오페라하우스랑 하버브리지가 그렇게 예쁜 줄 몰랐습니다.
페리를 타고 반대편 섬으로 건너 가면서 본 석양과 노을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우리 부부와 중국인 관광객 여성 한 명은 우와 우와 소리를 지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는데
정작, 페리로 출퇴근 하는 현지인들은 쟤들 왜 저래 하는 표정으로 시큰둥하게 앉아 있더라고요. ㅋ
그때 봤던 하늘과 구름의 풍경들은 하나 같이 달력 그림 같았다지요.
Harrum 님도 언젠가 꼭 호주에 가 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_^
부럽습니다^^
마누라는 여행 가면 여행 기간 내내 늘 저 표정으로 호탕하게 웃습니다.
세상에서 여행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손 내민 분이 깜놀!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면, 작은 다람쥐도 먹이 사슬에서 더 낮은 개체나 같은 다람쥐에게 먹이 뺏길 때보니
작고 귀여운데 모두 깡패가 되더라구요 (물어뜯고, 쥐어패고, 끝까지 공격하고 난리)
야생동물들은 크기와 생김새에 상관 없이 그런가 봅니다!
청솔모.
아주 빠르고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