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놈은 처음 2년 정도는 할때마다 쌈질이 났는데
지금은 두어번 반항하다 금새 포기하고 자진납세 합니다.
목욕후엔 잘했다고 간식을 주거든요 ㅇ ㅇ.
냥이뇬은 대부분 어머니께서 씻기시는데 여전히 답없이 한 5분 양알대며
지럴지럴하다 잠잠해지는데 할때마다 어머니께서 깔깔대십니다.
양알대는게 너무 웃기시다며... ㅋ~
멍이놈은 한달에 2번 정도, 냥이뇬은 한달에 한번 정도 하는것같네요.
근데 좀 웃기는게 냥이뇬이 평소엔 멍이를 소 닭보듯 하다가
목욕만 하면 희한하게 멍이놈을 찾아가 달라붙어 있어요.
샤워 후 주는 간식도 물고 가서 멍이놈한테 거의 다 주면서요...
뭣때문인지 아직도 잘 이해를 못하고있는 부분중 하나에요 ㅎㅎㅎ.
추워서 그런가 싶어 물기 하나없이 잘 말려줘도 그러고
혹시나 해서 혼자 가둬놔보면 계속 울어대서 열어주면 냅다
멍이놈한테 달려가서 옆에 붙어있습니다.
목욕후 묘한 불안증세가 있는건지, 아님 애기냥 시절의 어떤 기억때문인건지...
덩치는 산만해서 아이고 배꼽이야 ㅋㅋ
생각해 보니 추운 지방의 애들이라 물로 목욕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막된장 님의 냥이뇬... 멍이놈... 부르는 표현에서 무한한 정이 느껴지네요. ㅎㅎㅎ
추카추카 29 Lucky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