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시네스트 이용하면서 항상 의문인 것이 날짜 관련 표시였습니다.

위와 같이 [몇 일 전]이라고 출력되죠.

이게 어떤 필요에 의해서 이렇게 표시되도록 하신 걸까요?

저는 이런저런 일 때문에 제가 예전에 썼던 글의 날짜를 확인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일 주일 정도 지나면 날짜로 표시된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일 주일이 아직 되지 않은 게시물들은 [몇 일 전]............... 이라고 날짜가 표시됩니다.

그냥 날짜로 표시되도록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간단한 예로 제가 어떤 자막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공지를 쓸 때가 있어요.

저의 경우 대부분 자막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평소에는 공지를 쓴 날짜에 대해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끔 가다가 자막을 만들던 도중에 자막을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했는지 확인하고 싶은 때가 있어요.

왜냐하면 자막을 만든 기간을 자막 내에 표시하기 때문에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 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위와 같은 짓을 하려 하면 일단 [몇 일 전] 이라고 뜹니다.

그러면 저는 컴퓨터의 날짜를 열고 오늘부터 몇 일 전으로 되짚어서 해당 날짜가 몇 일인지를 찾아야 하죠.

그냥 그 날짜가 표시되어 있다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어떤 이유로 [몇 일 전]이라는 표현은 작성된 글이 얼마나 전에 작성되었는지를 알릴 목적으로 쓰이는 문구이며

이런 경우는 가까운 시일, 아무리 길게 잡더라도 3일 전 정도가 한계겠죠.

어제, 그제............................. 이외의 그끄제, 그끄저께 따위의 말을 쓰는 사람은 흔하지 않으며

4일 전, 5일 전.. 따위의 말을 대화상에서 하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거나

시점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싫은 사람이 쓰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4일 전, 5일 전, 6일 전.. 따위의 말을 굳이 하고 싶다면 그 다음에 반드시 [몇 일]이라는 날짜를 한 번 더 정확히 말해야 할 필요가 있죠.

마찬가지로 한 달 전, 일 주일 전.. 따위의 말이 얼마나 애매모호한 말인지 생각해 보면

날짜로 표현해야 하는 이유는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몇 일 전]이라는 표현이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