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1000회, 수다맨부터 옥동자까지…레전드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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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1000회, 수다맨부터 옥동자까지…레전드들의 ‘말말말’

‘개그콘서트’를 빛냈던 역대급 레전드들이 1000회를 맞아 재소환된 소감을 전했다. KBS 제공

‘개그콘서트’를 빛냈던 역대급 레전드들이 1000회를 맞아 재소환된 소감을 전했다. KBS 제공

KBS2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1000회를 맞아 ‘역대급’ 레전드들이 집결한다.

19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는 그간 출연했던 개그계 선배들이 한 데 자리한다.

먼저 ‘수다맨’, ‘연변 총각’으로 초반 <개그콘서트> 흥행세를 이끌었던 강성범이 출연한다. 그는 “떨릴 때도 지났는데 워낙 특별한 무대이다 보니 굉장히 긴장도 되고 신인 때 같은 기분이 든다”며 “축제의 자리인 만큼 국민 여러분들도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사바나의 아침’의 추장으로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심현섭도 나온다. 그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역시 여기가 본고장이구나를 느낀다”며 “저희가 물꼬를 텄지만 이제까지 이끌어준 후배들이 진심으로 고맙고 쉬지 않고 20년을 달려온 제작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갈갈이’ 박준형도 출연 소회를 전했다. 그는 “코미디계에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에 저도 한 일원이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오랜 만에 보셔도 재밌어하실 만한 개그를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영원한 달인’ 김병만도 나온다. 그는 “오랜만에 초등학생 동창들을 만난 느낌이다.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개그콘서트>가 코미디의 상징이지 않나.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즐기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했다.

‘옥동자’와 ‘마빡이’로 대명사가 된 정종철도 1000회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옛날 코너, 옛날 개그맨들을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기억해주셨다는 걸 느꼈다”며 “그들도 같이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될 것 보면서 굉장히 감격했다. 지금도 ‘옥동자’로 불리고 있는데 저만의 캐릭터, 그 자체가 저였기 때문에 다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고 좋았다”고 했다.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수근은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것이 감사하다. 오랜 만에 후배들을 보니 좋고 코미디도 함께 부활하면 좋겠다”며 “‘고음불가’는 연습을 많이 하면 안 된다. 제 컨디션이 좋으면 혼났다”고 회상했다.

안상태는 ‘깜빡 홈쇼핑’의 환상 콤비를 이번에도 선보인다. 그는 “늘 대사를 받쳐주고 호흡해준 김진철에게 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철은 “저희 이름을 가장 알리게 해준 코너고 워낙 애정이 많았던 코너다. 우리 ‘안어벙’이 없었다면 ‘깜빡 홈쇼핑’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뼈그맨’ 유세윤은 “함께하지 못한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강유미와는 언제나 삐걱대는데 그 불협화음 속에서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왕비호’에서 파이터로 변신한 윤형빈은 “첫 무대를 오른 것처럼 설레었고 올라가니 또 그때의 생각이 났다”며 “1000회를 기점으로 쭉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 Comments
22 시네시민 05.20 10:21  
저때가 재미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