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카이다이빙협회, 김용호에 반박 “이근, 사망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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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다이빙협회, 김용호에 반박 “이근, 사망 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다”

이근 전 대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김용호 전 기자가 이근 전 대위와 고(故) 배우 정인아의 사망사고에 대해 관련짓는 것에 대해 서울스카이다이빙협회가 김 전 기자의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을 보였다.

 

2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장 차모씨는 자신을 “사고 당시 강하를 주관했던 관리책임자”라고 전한 뒤 “2015년 6월 전라남도 고흥 스카이다이빙 강하장에서 발생했던 사고의 책임이 있었다면 저의 책임이다. 이근은 이 사고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이근은 고 정인아님의 담당 코치도 교관도 아니었고 항공기 및 강하장 현장에도 없었다”고 설명하며 김 전 기자의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차씨는 “이근과 고 정인아는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를 수료한 동문이다. 스카이다이빙은 익스트림 스포츠라 동호인이 극소수다. 위험한 만큼 신뢰가 두텁고 상호관계가 남다르다”며 “이근이 학교 스태프들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것과 다른 동문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사실을 거론하며 사실과 다른 의도를 왜곡시키는 일부 매체를 볼 때는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김용호 전 기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김 전 기자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김용호연예부장’에 이 전 대위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 2015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전 대위 역시 교관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기자는 “고인의 지인들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말렸다고 하는데 ‘나는 특수부대 출신이고 스카이다이빙 전문가니까 함께 뛰자’고, ‘괜찮다’고 스카이다이빙을 강행하게 한 사람이 누구냐”라고 말하며 “당시 사망한 고인과 이 전 대위가 사귀는 사이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후 이 전 대위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내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A씨의) 가족 분들한테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현장에도 없었던 저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가 아니었던 저 때문에 A씨가 사망했다고? 이 사실은 A씨 가족 분들도 다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위가 공개한 한국스카이다이빙 공문.

 

그러자 김 전 기자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근은 당시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코치였고, A씨는 이근과 함께 여러 번 강하를 했다”며 “본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다 이야기하고 다녔고 당시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A씨가 죽어서 슬프다고 사진을 마구 올렸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후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가 자신에게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이를 일축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유튜브 ‘가짜 사나이’를 통해 “너 인성 문제있어?” 등의 발언이 인기를 끌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방송과 광고계를 휩쓸며 인기를 이어갔지만 지인의 빚투를 시작으로 김 전 기자가 UN 허위 경력 의혹, 성추행 및 폭행 전과 등을 폭로하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이 전 대위는 지난 15일 법무법인 한중을 통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김 전 기자를 고소한 상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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