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코로나 장기화에 영화 관람료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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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코로나 장기화에 영화 관람료 인상

일반 2D 1000∼2000원 올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극장 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멀티플렉스 CGV(사진)가 영화 관람료 인상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CGV는 오는 26일부터 좌석 차등제를 없애고 일반 2D 영화 관람료를 월∼목요일 오후 1시 이후 1만2000원, 금∼일요일엔 1만3000원으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라임석을 기준으로 1000원, 스탠더드석을 기준으로 2000원이 오르는 것이다.

특별관 중 4DX와 아이맥스(IMAX) 관람료도 1000원씩 오른다. 씨네&리빙룸 관람료는 주중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주말 2만75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린다. 스크린X와 씨네&포레,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는 변동이 없다. 만 65세 이상 경로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우대 요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료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건 2014년 관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가격 다양화 정책을 도입한 뒤 6년 만이라고 봐야 한다”며 “임차료, 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은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로 올 상반기 희망퇴직 등 자구안을 마련해 시행했는데도 어려움이 가중돼 어쩔 수 없이 관람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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