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 원조 데일리 천은경, 22년 만에 연기한다… 영화 ‘응암동’ 19일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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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뢰매’ 원조 데일리 천은경, 22년 만에 연기한다… 영화 ‘응암동’ 19일 크랭크인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우뢰매’ 시리즈의 히로인 천은경(사진)이 독립영화로 복귀한다.

 

18일 아시아경제는 “한국 SF영화의 전설 ’우뢰매’의 히로인으로 활약한 천은경이 영화 ‘응암동’으로 2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오는 19일 크랭크인 예정인 ‘응암동’은 서울 은평구 응암1동 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제작되는 독립영화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활약상을 다뤘다.

 

천은경을 스타덤에 올려준 ‘우뢰매’ 시리즈는 1986년 ‘외계에서 온 우뢰매’를 시작으로 총 9편이 만들어졌다. 천연경은 주인공 에스퍼맨(심형래)을 보좌하는 여주인공 데일리 역을 맡아 1·3·4·8편에 출연했는데, 역대 데일리 역의 배우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타이즈 의상과 은색 가발 차림, 뛰어난 외모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스타로 군림했다.

 

영화 ‘우뢰매’ 시리즈의 천은경

 

그러나 천은경은 영화 ‘망치를 든 짱구와 땡칠이’(1998) 이후로 배우 생활을 접었고, 지금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낙지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은경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 “당시 나이가 너무 어려서인지 배우 생활에 애착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베드신이 있는 영화에 대역을 쓰고 출연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에로 배우로 알려져 힘들었다”며 이른 은퇴 이유를 고백한 바 있다.

 

이후 ‘근황올림픽’은 심형래와 천은경의 만남을 주선, ‘우뢰매’ 이후 33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이 반가워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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