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 공포 콘텐츠 ‘귀신편’ TOP3 [이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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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공포 콘텐츠 ‘귀신편’ TOP3 [이한래]

‘이거 한번 볼래?’(이한래)가 넷플릭스 콘텐츠 중 공포 콘텐츠 톱(TOP)3 두 번째 편을 준비했다.

 

이번 ‘이한래’에서는 ‘귀신’만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귀신을 주요 소재로 하는 만큼 등골 시릴 정도의 공포도 느낄 수 있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 이야기 전개가 가져오는 짜릿함도 있다.

 

오랜 장마로 꿉꿉한 기분을 공포 콘텐츠로 날려버리길 바란다.

◆마리안

 

‘마리안’(Marianne)은 지난해 9월에 공개된 프랑스 호러 드라마다. 단발적인 공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대신, 사악하고 불길한 분위기가 계속돼 사람들을 무섭게 한다.

 

주인공 ‘에마’는 육신을 빼앗고 영혼을 잠식하는 마녀 ‘마리안’과 싸우는 내용의 소설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어느 날 고향 친구 ‘캐롤린’이 나타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그의 눈앞에서 자살한다.

 

에마는 친구의 유품을 친구 어머니께 전달하러 자신의 고향으로 내려간다. 사실 에마는 고향으로 가기 싫었다. 그가 쓴 소설은 어릴 적 겪은 자신의 악몽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에마는 고향으로 가고, 그곳에서 소설 속 마녀 마리안이라고 주장하는 친구의 엄마 ‘도주롱 부인’을 만난다. 도주롱 부인은 에마에게 계속 소설을 쓰라며 협박한다.

 

에마의 소설 속 이야기들은 현실로 나타나고. 이에 에마는 옛 친구들과 만나 도주롱 부인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에마는 과연 소설처럼 도주롱 부인을 무찌르고 현실이 된 악몽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힐 하우스의 유령

 

‘힐하우스의 유령’(The Haunting of Hill House)은 2018년 10월부터 방송된 미국의 초자연 공포 드라마다. 셜리 잭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26년 전의 상황과 현재의 시간을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초반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실과 환영의 차이를 극명하게 대비해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차이를 줄여나가 후반부에 이르면 어디까지가 과거이고 현재인지 구분하기 미묘해진다. 등장 인물까지도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드라마는 부모와 5남매가 ‘힐 하우스’에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힐 하우스는 힐씨 가문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살다가 버린 저택이다. 주인공 가족은 힐 하우스를 수리하고 그걸 팔아서 돈을 벌기 위해 이사를 온다. 가족 구성원은 각기 다양한 경험을 힐 하우스에서 하게 되고, 그게 계기가 돼 가족관 불화도 생긴다. 그 결과 비극적인 사건도 발생한다. 

 

드라마는 단순 공포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이야기의 구성과 연출이 뛰어나다. 2018년 공개 당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드라마 중 하나가 될 정도였다.

 

깜짝깜짝 놀라는 공보보다 이야기가 주는 무서움을 원하는 시청자에게 추천한다. 

◆일라이

 

‘일라이’(ELI)는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호러 스릴러 영화다. 앞서 소개한 ‘힐 하우스의 유령’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귀신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 

 

영화는 선천적으로 면역 관련 질병을 앓고 있는 소년 ‘일라이’가 외딴곳에 있는 치료 시설을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일라이는 외부의 공기와 닿으면 피부에 발진이 일어나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자가면역성 증후군을 앓고 있다. 일라이의 부모는 희소병 때문에 고통받는 아들을 위해 외딴 숲에 자리한 연구소를 찾는다. 이 분야의 전문가라는 혼 박사가 운영하는 연구소다. 일라이는 무균 주택으로 만들어진 치료 시설에 묵는다.

 

하지만 연구소는 무엇인가 이상하다.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박사와 딱딱하게 환자를 대하는 간호사. 일라이를 애틋하게 걱정하는 엄마와 달리 무뚝뚝한 아빠. 일라이 주변에는 부조화스러운 것들이 가득하다. 그러던 중 정체 모를 귀신까지 나타나 일라이를 괴롭힌다.

 

의료진은 이러한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상한 시술만 계속한다. 이에 일라이는 수상쩍은 연구소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지하에서 진료기록을 발견하는데, 연구소를 찾았던 아이들은 단 한 명도 살아서 나가지 못했다. 일라이는 이러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만, 부모는 아들을 연구소에서 빼내지 않는다. 

 

온통 수상한 연구소와 의료진, 그리고 부모. 일라이의 앞날이 궁금하면 정주행하길 추천 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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