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美 시위대 악마’ 발언 논란에 “평화 시위대와 약탈범이 다른 걸 내가 모를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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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美 시위대 악마’ 발언 논란에 “평화 시위대와 약탈범이 다른 걸 내가 모를까” 반박

 

미국에 거주 중인 기상캐스터 출신의 방송인 박은지가 미국 시위대에 대한 발언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박은지는 지난 1일 SNS에 “나는 평화 시위대를 당연히 지지한다. 다만 이런 정신없는 틈을 이용해 폭력, 도둑질, 약탈을 자행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악인들을 향해 안타까움을 비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평화적인 시위대와 약탈범들은 분명 다른 부류인 걸 내가 모를까. 나는 폭행, 약탈을 자행하는 그들을 악마라고 칭했을 뿐이다. 왜 왜곡하는지 정말 속상하다”며 “모욕적인 메시지가 수두룩하게 와서 정신적인 피해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박은지는 SNS에 “도둑질·폭력 시위하는 이 악마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이제 잠깐 외출하는 것도 힘들게 됐다. 폭동 없이 잘 지나가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개인적인 불편함을 이유로 시위에 가담한 이들을 ‘악마’에 비유한 것은 경솔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네티즌은 누리꾼들은 “평등을 위해 시위하는 사람들을 악마에 비유하다니”, “악마라고 한 게 현지에서 기사화되면 미국 전역에서 이 분노가 한국인에게 튄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한 식당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던 과정에서 사망했다. 당시 백인 경찰은 비무장 상태였던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8분여 동안 눌러 숨지게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고 당시 현장 영상이 SNS에서 퍼지면서 시카고, LA 등 미국 전역에서 폭동 및 시위가 발생했다. 현재 시위는 캐나다와 독일, 영국 등으로 확산됐다.

 

한편 박은지는 2018년 2살 연상의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 후 현재 미국 LA에 거주 중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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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4 하얀나라 06.05 00:50  
그저 낮은 자기의 판단력과 지식으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는 글로 모욕하는 것이 일상인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항상 비난 전에 그 의도와 상황을 알아야 하지 않을런지...
힘내시길... 대부분 초등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자신만이 정의고, 옳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걱정됩니다.
저도 그럴까 말을 줄였는데 요즘 짜증나는 사람들 많네요...
저는 뉴스기사나 이런 것이 아니라 위의 저런 댓글을 정의의 화신인양 댓글 다는 사람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