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팬티 빨기’ 초등교사 파면 결정… ‘연금·수당 50%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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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팬티 빨기’ 초등교사 파면 결정… ‘연금·수당 50%만 받는다’

울산교육청, 29일 징계위 열고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 처분 의결
유튜브 갈무리(왼쪽), 게티이미지뱅크(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제자들에게  ‘자기 팬티 빨기(속옷 세탁)’ 숙제를 내주고 소셜미디어(SNS)에 성적인 표현이 담긴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가운데, 울산교육청이 해당 교사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9일 오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사에 대한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

 

징계 사유는 ▲학생과 동료교사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SNS에 교원 품위를 손상하는 게시물을 게재 ▲교원 유튜브 활동 복무지침 위반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위반 등이다.

 

징계위는 A 교사의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63조 ‘품위 유지의 의무’와 64조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교직 해임 징계는 연금과 퇴직수당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파면은 50%만 받을 수 있게 된다.

 

A 교사는 이날 변호사와 함께 교육청 징계위에 출석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 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할 수 있으며, 소청이 기각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A 교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A 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자 학부모들과 ‘밴드’(단체 SNS)를 열고, ‘주말 효행 숙제’라며 속옷 빨래를 한 인증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속옷을 세탁하는 자녀들의 사진을 SNS상에 올렸고, A씨는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이뻐여(예뻐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그는 학생들의 자기 소개에도 ‘섹시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사는 과거에도 학생들의 ‘섹시 팬티 빨기’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에 올려, 해당 영상이 성인 음란물 사이트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울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A 교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아동복지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A 교사를 파면해달라는 국민 청원은 지난 28일 22만5764명 동의를 얻은 가운데 종료됐으며, 청와대의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A씨가 ○○○○○임이 분명하다”라며 “아이들을 성적 대상화 하며 성희롱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 교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마녀사냥이 남의 일인 줄 알았다”라며 “대한민국이 더이상 익명의 다수 누리꾼에 의해 다치는 사람이 생겨서는 안 된다. 이 고통은 이젠 저 하나로 끝나야 한다. 왜 연예인이 자살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그는 또 “지금도 눈물이 흐르고 손이 떨려서 글이 잘 안 써진다”면서 “아이들이 ‘섹시팬티 변태교사’라고 생각할 텐데 무슨 교육이 이뤄지겠나. 제 발로 당당하게 나가겠다”고 교직을 그만둘 뜻을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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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3 香雲 05.31 08:43  
생각 좀 하고 살자. 인간아!
대가리는 장식품이 아닐 텐데
50%는 도대체 왜.. 
10 니꼬내꼬 05.29 23:08  
16 o지온o 05.29 22:00  
이 똘추는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는 척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인 ㅅㄲ가
자신이 죄인처럼 살기를 바라시냐고 묻고 자빠졌고

마녀사냥이라고 ㅈㄹ하지 말고 니가 한 짓에 대한 반성이나 해라
S 맨발여행 05.29 20:32  
파면인데 50%나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