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박민영, 서강준 가족 보며 ‘호기심-활짝-씁쓸’ 3단 표정 연기에 뭉클+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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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박민영, 서강준 가족 보며 ‘호기심-활짝-씁쓸’ 3단 표정 연기에 뭉클+공감

은섭과 은섭 부모님을 지켜보던 헤원의 복잡한 감정이 전해지는 3단 표정 변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JTBC 제공

은섭과 은섭 부모님을 지켜보던 헤원의 복잡한 감정이 전해지는 3단 표정 변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JTBC 제공

배우 박민영의 ‘3단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박민영은 목해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해원은 첼로를 전공하고 서울에서 음악교습소에서 일하던 중 학생과 원장에게 모욕을 받고 마음을 다친 상태로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북현리 호두나무 하우스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탓에 해원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지만 북현리에서 은섭(서강준 분)과 마주하며 편안함을 조금씩 찾아가기 시작했다.

은섭은 어린 시절에 해원을 짝사랑했고 여전히 그녀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다. 예기치 않게 동창회에서 해원이 짝사랑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고백한 후 심란해한다. 그런 와중에 은섭이 운영하는 ‘굿나잇 책방’에 해원이 아르바이트를 하러 오자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는 책방 일이 아니라 스케이트를 탈 줄 알아야 할 수 있었다. 은섭은 해원에게 대신 책방을 봐달라 하고 스케이트장 일을 했다. 굿나잇 책방 창가에서 이를 지켜보는 해원의 표정 변화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켰다. 은섭에게 목도리를 해주는 은섭 어머니를 보고 호기심과 따스함을 느꼈는가 하면, 은섭 온 가족의 하하호호 화목한 모습과 해맑게 자전거를 타고 사라지는 은섭을 보며 저도 모르게 활짝 웃는다. 오랜만에 보는 해원의 미소가 반가웠지만 그 순간도 잠시였다. 은섭의 뒷모습을 보며 화기애애한 은섭 부모님을 오래도록 지켜보는 해원의 씁쓸한 표정에 아픔이 스쳤다. 이 장면은 해원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상처를 짐작하게 했다.

복잡한 해원의 감정을 박민영이 실감 나게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해원이 원하는 것이 은섭과 같은 평화로운 일상이기에 이를 지긋이 지켜보는 눈빛에서 호기심과 따스함이 묻어났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은섭에게 닿는 해원의 시선이 앞으로 서정적 멜로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품게 했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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