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현장] ‘걸그룹 명가’ 막냇동생 있지의 통큰 각오 “‘괴물신인’ 불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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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걸그룹 명가’ 막냇동생 있지의 통큰 각오 “‘괴물신인’ 불리고 싶어요”

“‘괴물신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설이 지난 2월 중순의 대한민국 가요계, 당분간 명절이나 국가적 행사 등으로 흐름이 끊길 염려가 없다. 그러므로 가수의 경우 새 앨범을 내거나 팀 자체를 데뷔시키는데 적합한 시기다. 실제 올 상반기 많은 신인그룹들이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FNC, JYP, YG, 빅히트 등 대형기획사를 중심으로 한 신인들의 데뷔가 이어져 ‘총성없는 전쟁’이 아닌 그야말로 ‘포성없는 전쟁’이 벌어질 판국이다.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그 첫 포성이 FNC의 걸그룹 체리블렛으로 시작된 이래 JYP엔터테인먼트가 뒤를 이었다. 회사를 차리고 아이돌가수로 방향을 특화하기 시작하면서 JYP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등 걸출한 걸그룹들을 다수 배출해 ‘걸그룹 명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JYP가 2019년을 장식할 야심찬 무기로 새 걸그룹 ‘있지(ITZY)’를 준비했다.

있지는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앨범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실제로 본 있지의 멤버들은 모두 선배 걸그룹 블랙핑크를 연상하게 하듯 작은 얼굴에 시원시원한 비율을 가진 우월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었다. 여기에 음악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힙합의 트랩, 하우스 등의 요소를 고루 섞어 다소 난해한 것 같으면서도 복고적인 느낌도 가진 다채로운 트랙으로 완성됐다.

멤버들의 경력도 화제가 됐다. 리더 예지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더 팬>에 출연해 실력을 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류진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 여자 데뷔조 1위를 차지하며 실력과 팬덤을 인정받았다. 채령은 선배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 채연의 동생으로 SBS <K팝스타 시즌3>, 엠넷 <식스틴> 등에 출연했다. 유나는 JYP의 이전 막내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짧은 시간이지만 관심을 끌었다. 데뷔와 동시에 모습이 공개된 리아 역시 회사 차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히든카드’로 홍보됐다.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 발매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디지털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 발매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화려한 경력과 대형기획사의 후원 그리고 실력으로 무장한 팀의 욕심 역시 만만치 않았다. 멤버 예지는 듣고 싶은 수식어로 ‘괴물신인’을 꼽았다. 그러면서 “팀의 ‘있지’라는 이름이 대중이 원하는 걸 모두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모든 걸 다 갖춘 신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다른 멤버 리나는 “올해 많은 신인그룹들이 데뷔했거나 준비 중인데 그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리 역시 신인상은 단 한 번 뿐 인 타이틀이니 꼭 노리고 싶다”고 말했다.

있지는 12일 오후 6시 음원 공개 이틀 전인 10일 자정 뮤직 비디오를 선공개해 12일 오후 현재 유튜브 조회수 2100만을 넘기는 등 기록을 쓰고 있다. 회사 선배 트와이스의 사랑스러움과는 또 다른 강렬함과 활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방송활동을 통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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