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현장] 풋풋-청량-카리스마, 온앤오프 ‘절박함이 만들어낸 3단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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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풋풋-청량-카리스마, 온앤오프 ‘절박함이 만들어낸 3단 변신’

“풋풋함, 청량함 그리고 다음은 카리스마입니다.”

그룹 B1A4 그리고 걸그룹 오마이걸의 동생그룹으로 알려진 그룹 온앤오프(ONF)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2017년 8월에 데뷔한 이들은 데뷔앨범이 나온 후 10개월이 지난 지난해 6월 두 번째 앨범을 냈고 이후 8개월 만인 7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냈다. 보통 3~4개월 만에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요즘 아이돌그룹의 활동방식으로 보면 조금은 드문 발매시기다. 시간이 오래된 만큼 멤버들의 간절함과 절박함은 더해졌고 그 결과 데뷔 1년6개월 만에 서로 다른 세 개의 콘셉트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룹 온앤오프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의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온앤오프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의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WM엔터테인먼트

온앤오프는 7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We Must Love)> 발매에 앞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두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당시부터 작곡팀 모노트리(Monotree)와 호흡을 맞췄던 온앤오프는 이번에는 아예 전곡을 모노트리 소속 작곡가들과 맞추면서 좀 더 확실한 자신들만의 색을 위해 고군분투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앨범의 외적인 콘셉트는 강인함과 카리스마다. 데뷔곡 ‘온앤오프(On/Off)’를 통해 미소년의 풋풋함을 보였던 멤버들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컴플리트(Complete)’를 통해서는 청량한 매력을 보였다. 세 번째 앨범제목과 동명의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좀 더 성숙하고 강인해진 소년들이 마음에 두는 상대에게 ‘너는 나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곡이다.

모노트리의 리더 격인 작곡가 황현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노래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큰 범주 아래에서 1절에는 퓨처 베이스 기반의 전개가, 2절에서는 록의 요소가 포함되며 서로 다른 느낌을 준다. 또한 메시지는 서로 다른 시간을 오간다는 ‘타임워프’를 기반으로 앨범의 전곡에서 전반적으로 시간을 초월한 우정과 사랑의 요소가 강조돼 있다.

멤버 이션은 8개월 동안의 근황에 대해 “멤버 각자가 자기계발에도 많은 시간을 썼고, 팀의 단합을 위해 워크숍도 떠났다”고 말했다. 래퍼 엠케이(MK)는 “지난 8개월 동안 ‘이거 아니면 안 되겠다’고 준비했다. 사활을 걸었다”고 다소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B1A4, 오마이걸을 보유한 ‘아이돌의 명가’ W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시킨 온앤오프는 데뷔 당시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다 지난해 초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멤버 효진과 라운이 데뷔조에 뽑히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 데뷔조는 매니지먼트를 맡은 YG엔터테인먼트와 다른 소속사들과의 이견으로 결국 데뷔가 무산됐다.

그룹 온앤오프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의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온앤오프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위 머스트 러브’의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WM엔터테인먼트

시련을 겪은 온앤오프는 지난해 7월 대형통신사 SK텔레콤의 갤럭시 A8 모델의 새로운 광고에 출연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보통 통신사의 깜짝 모델로 데뷔한 신예들은 스타로 등극하는 경우가 많지만 온앤오프는 이 기회를 쉽게 살리지 못하고 음악방송에서 아직 1위에 등극하지 못하는 등 주류 그룹의 벽을 실감했다.

그렇기에 멤버들의 각오는 더욱 결연해야 했다. 이들은 각자 연습에도 매진하고 휴식기에 개인활동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등 팀을 위한 준비에 몰두했다. 제이어스는 “저희 팀이 1집에서는 풋풋한 모습이었고, 2집은 청량미가 강조됐다면 3집에서는 카리스마와 댄스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기회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최근 진행한 일본에서의 프로모션이 호평 속에 마무리되면서 이들은 세 번째 반등 기회를 잡았다. 과연 삼세판의 기회는 이들에게 성장을 허락할 수 있을 것인가. 온앤오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유 머스트 러브>의 전곡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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