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스토어 영화에 베리어프리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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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토어 영화에 베리어프리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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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토어 영화에 베리어프리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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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맨발여행
생긴 지는 꽤 되었습니다. 자막 때문에 제가 가끔 구매하기도 했구요.
음성해설이 포함된 거라서 정작 청각장애인들은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듣는 사람이 많아서 음향효과나 배경음악도 어느 정도는 즐기는데
그것마저 음성해설로 가려지거든요. 따라서 재미가 반감되죠.
게다가 제가 사본 몇 영화는 음성해설 때문에 일부 대사가 생략되거나 자막이 삭제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배리어프리 영화는 사실 시각장애인, 아주 못 듣는 2급 이상의 청각장애인에게 적합합니다.
그 이하 급수나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증의 난청인에게는 오히려 안 좋죠.

가장 좋은 SDH 자막은 넷플릭스 방식입니다. 음성해설과 SDH 자막이 분리되어 있죠.
특성이 다른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하나로 묶어버린 게 한국 배리어프리 영화의 문제입니다.
그건 마치 하나에다 얼마나 많이 담을 수 있는지를 자랑하는 한국인의 안 좋은 버릇(?) 같아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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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까 말까 하다가...
몇 번 읽어보고 이제 답니다.
미처 몰랐던 사실이었네요.제가 아는 게 맞다면 경증이라 할 수 있는 즉 난청 3급에서 5급 사이에서는 어음변별력은 떨어지지만 소리는 들을 수 있죠.
장애의 정도에 상관없이 모두 하나로 묶어버린 게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가 참 멀었나 봅니다. 인식이 낡고 낡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