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점 모임에서 촌스러운 영화에 대해 어떤 분이 말씀하…

한줄톡톡

얼마점 모임에서 촌스러운 영화에 대해 어떤 분이 말씀하…

S 컷과송 1 281
얼마점 모임에서 '촌스러운 영화'에 대해 어떤 분이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문득 '나는 촌스러운 관객이 아닌가?'라는 자문을 하면서 답변으로 '촌스러운 관객이 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그 분은 상처받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정작 상처는 내가 받았다. 내 블로거 글들을 돌이켜보니 25 년전에 쓴 <너에게 나를 보낸다> 리포트보다 오히려 더 퇴보했다. 나는 도대체 어떻게 영화를 보고 사랑한다고 말한 것일까? 요근래 자막 제작이 손에 잡히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34 진트
이  세상에  ..    " 촌스럽지않은 "  사람이  있을까요 


                    (촌스럽다 .. 라는 것의 정의를  정확히는 알수 없어서 그냥  개인적으로 느끼는바를  넘겨짚어말씀드리는것을  이해바래유 ..)
  인간이란  존재가  원초적으로  나약하고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좀더 나아지기 위해서  어제보단  좀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  노력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인간이란  존재가  원래 .. 불완전체라  모든것을  계획대로 ..  작정한대로  잘 되지않는거 또한  마찬가지

 비유가  맞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작심3일 이라든가 ..  금연  한다고  하는 사람들 ...  얼마지나지않아서  다시  담배를  무는 사람들  .. 

 시간의  흐름 이란것도  무시할수 없겠죠    인간의  세포자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노화되고  퇴화되어가는거  어쩔수 없는  자연,생리적인  현상들  ..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모든것이  오히려  예전보다 못한거 같아 ..  안타까울수 있지만
  ( 이거 ..  시작한지  몇년이  지나서  경험이나 .. 지식이나  그런게  쌓이니  더  나아져야 하는데  왜  그렇지  못한걸까  하고  오히려  퇴보할까 .. 하고  자책?할수도  있겠지만 )

  그냥  뭐랄까 ..  그게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게 아닐까  싶네요 

  이야기가  장황하게  길어졌습니다만 ( 사실 .. 이거  말을  꺼내놓고는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      )

  그냥 ..  자연스러운  시간의 .. 세월의  흐름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컷과송님  뿐 아니라 저도 그렇고  아니  이세상 모든사람들이  다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되네요  수십년전 의  그때의  자기자신보다  지금의  모습을  보면

  아  그래  난  이만큼  발전했어  계획한대로  큰  성장을  이루었어 ..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니면  위  컷과송 님 글처럼  아이구 ... 난  그때 랑  생각해보믄  오히려  시간은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  왜  변한게 없지 .. 아니  오히려  퇴보해버린걸까 ..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