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김수미)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마련된 마 교수 빈소에 술에 취한 채 찾아왔다. 김씨는 커터칼을 갖고 빈소를 찾아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 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면서 “나도 죽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김씨는 병원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도 “마광수가 내 친구인데 너무 슬프다. 나도 죽어버리겠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906500137&wlog_tag3=naver#csidxf90c020f91a48dd86daafb913727678
나도 나 죽으면 슬펴해줄 친구 하나쯤은 있으려나...
저는 명작으로 불리는 소설들에 등장하는 성적인 장면들도 싫어하는 사람이어서...
빈소에선 예의를 갖춰야겠지요.
저도 어제 뉴스에서 소식 접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담이지만
마광수, 김태동, 김한길... 학점 잘 주시는 걸로 유명했드랍니다.
마광수 교수님 수업에 이대생들도 청강생으로 참석해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강의실에서 맞담배도 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