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님이 추천해주신 가 현재까지는 저에게 올해의 한국드…

한줄톡톡

재희님이 추천해주신 가 현재까지는 저에게 올해의 한국드…

S 컷과송 0 113
재희님이 추천해주신 <쌈 마이웨이>가 현재까지는 저에게 올해의 한국드라마가 될 듯 합니다. 작년의 <청춘시대>만큼은 아니고, 명백한 한계와 타협 그리고 엔딩의 부끄러뭄이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안재홍의 "6년을 노력했는데도 그 중간이 안돼" 대사 한 마디가 꼰대의 폐부를 찌릅니다. 어쩌다가 우리는 20대의 끝을 향해 달리는 청춘들에게 겨우 이 정도의 현실밖에 내주지 못한 것인지 부끄러워졌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20년을 달려도 '그 중간'에 다다를 수 없음을 인정하는 씁쓸함도 있었습니다. 재회님 추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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