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도 쓸데없는 질문을 하나..

질문과답변

네, 오늘도 쓸데없는 질문을 하나..

16 o지온o 6 986
안녕하세요.

오늘의 질문은..

자기(磁気) 입니다.
자기(磁気)라는 것이 가진 의미 중에서 [생물의 기운]이라는 것도 포함이 되나요? ㅡㅡ;;;;;;;;;;;;;;;;;;;;;;

아래 스크린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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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자막 : そして  磁気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원문 자막 : すなわち  私たち  生物自体から  出ている  気なんです
원문 자막 : 소시테 지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원문 자막 : 스나와치 와타시타치 세이부츠 지타이카라 데테이루 키난데스

네, 저기 주석에도 적었지만서도..
자기(磁気)라는 것은 생물 자체에서 나오는 기운을 말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인연 따위를 자석의 힘 따위로 생각한 것인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 처음 애니를 볼 때는 별다른 생각 없이 봤는데
번역을 새로 하고 있자니, 이거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생명의 기운이라면 의미의 한계를 너무 넓게 잡은 것은 아닌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무생물은 자기(磁気)가 없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자석은 뭐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석의 힘은 자기(磁気)가 아니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磁気)는 MRI 따위에 쓰이는 것이고 자석이 갖고 있는 힘이고 넓게는 지구의 중력(Gravity) 따위를 말하는 거잖아요.
이런 자기(磁気)를 생물 자체가 뿜어내는 기운이라고 설명을 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가 안 되고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가 싶어서 질문합니다.
 
이것도 일본사람들만의 무슨 공감대에 속하는 말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말은 제가 잘 모르지만서도 표현이 너무 두리뭉실하달까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표현들을 보면 볼 수록 그래요. ^^;;;;;;;;;;;;;;;;;;;;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어 보임. ㅋㅋ
가는 것과 오는 것의 표현이 똑같고 아주 여러가지에서 진심 두리뭉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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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3 리시츠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나, 한글창제의 원리인 '천/지/인'의 이데올로기든, 혹은 스타워즈의 '포스'라는 개념 등
이런것들을 믿든 안믿든, 혹은 과학/비과학으로 생각하든,
우리가 보는건 영화, 애니메이션이잖아요. 이때 그런 과학/비과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극 중에 내러티브의 그럴듯함(핍진성)이 중요한거죠.
안그러면 <카우보이 비밥>의 세계 자체가 성립이 안되요 -_-

그니까 <카.비밥> 21편의, "자기"를 무생물에서만 나오는 기운이라 보면, 현실세계의 우리가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건 에니메이션/영화잖아요.
내러티브 상 딸과 아버지가 서로 만나야 하고, 둘 다 최고의 풍수사(?)니깐, 극 중 전개가 그럴수도 있겠네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거죠.
따라서 "자기"가 무생물에서 나오는 에너지든, 생물에서 나오는 에너지든 아무 상관 없는거죠. 영화 속 핍진성의 문제니까요.
16 o지온o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카우보이 비밥의 세계가 과학/비과학, 현실성/비현실성의 틀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과학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뜬금없는 장면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서 넘어가는 것 뿐이죠.
우주공간에서 도그파이트 하는데 폭발에 연기 풀풀 나고 하는 장면을 따지고 말고의 문제와는 좀 다르다는 것이겠어요.
폭발에 연기 풀풀 나는 것은 극적인 묘사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풍수지리설에서의 기(氣) 흐름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생명체가 가진 기(氣)를 자기(磁気)로 설정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극 중의 편집을 중요하게 생각하셨는데..
차라리 지구 또는 행성(혹성), 항성 등등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하고
지구 또는 행성(혹성)이 가진 중력을 끌어들여서 자기(磁気)를 언급하고 생명체의 기(気)=자기(磁気)라고 했다면 납득 했을 듯 해요.

저는 처음 볼 때 [자기]라고 하길래..
스스로 자(自) 를 사용한 자기(自気)로 생각했기 때문에 넘어간 것이었는데..
자기(磁気) 를 사용한 것이어서 이해가 가지 않았고..
일본 사람들이 자기(磁気) 를 조금 다른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했던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생명체의 기운이라고 하면 생기(生氣)라거나 따위로 표현하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싶었고..
일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한 것이라서
그냥 일본 사람에게 물어보는 편이 나았을 듯한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답변 감사해요.
16 o지온o
아, 그런데 편집을 말하신 게 아니고 핍진성을 말하신 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핍진성이 편집 쓰려다가 잘못 쓰신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이나 똑같이 핍진성이라고 쓰셔서 글을 다시 읽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핍진성 처음 보는 말이라서 ㅋㅋㅋㅋ 검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아찌찌
^^...
"생체자기(Biomagnetism)" 라는 용어도 있죠...
(간단 검색의 한 예:
http://sgsg.hankyung.com/apps.frm/news.view?nkey=5466&c1=03&c2=06

어떤 경우엔 오로라 또는 아우라 라는 말도 쓰이는 것 같던데...
하지만 원자막이 저러하니, 어쩔 수 없겠네요... ^^
좋은 저녁 보내세요... ^^
16 o지온o
네, 언제나 즐거운 시간은 필요한 법이죠.
답변 감사합니다.
1 부치부치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