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명사수로 나오고
어리버리한 남자를 가르쳐서
악당을 물리치게 하는 영화 제목 좀 알려주세요?
박민선
+ 커뮤니티인기글 +30 2일전 몇 마리의 동물이 숨어 있을까요?(정답 공개) +10 1일전 딸 때문에 울어버린 아빠 +14 2일전 주어지지 않은 기회 +12 22시간전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군요 +8 2일전 A.I 관련 근래 뉴스들.. ㅎㅎ 정말 기대되면서도 살짝 무섭습니다. +19 6시간전 요즘 핫 하죠 *^^* Previous Next
제인 럿셀과 밥호프가 주연한 The Paleface 1948
이라는 영화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말 제목으로는 '백발백중 쌍권총 미녀' 였죠
여자 혼자 원주민 습격을 물리치고 악당을 물리치는데...
사람들이 어리버리한 남자가 한줄 착각하고 심지어 그 남자 본인도 자기가 한줄 착각하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특히 여주인공 제인러셀이 분한 역할은 캘러미티 제인이라는 실존 인물인데요. 와일드 빌 히콕, 버팔로 빌, 와이어트 어프, 빌리 더 키드 등과 함께 개척시대의 유명한 총잡이인데(잠시 와일드 빌 히콕의 애인이기도 했고 딸을 낳기도 했죠)
여자이면서도 거친 사내들을 찜쪄먹으며 군인
, 사냥꾼, 우편배달원, 역마차 호송원 등으로 활약했다고 합니다(우편배달원과 역마차 호송원은 옛날에 제일 위험한 직업이었습니다)
영화속 캘러미티 제인은 특별임무를 수행하는 첩보원 같은 역할인데... 물론 완전한 허구입니다.
마치 70년대 한국 액션영화에서 실존인물 주먹패 두목 김두한이 비밀리에 독립운동하는 허구의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것 처럼 말입니다
무려 70년전 영화를 언급했네요.
근데 두편 모두 봤는데
70년전 영화가 5년전 영화보다 훠얼씬 재미있습니다.
훨씬 더 웃기고 심지어 액션도 더 실감납니다.
유튜브에 있으니 한번 보세요 1948년작 'The Paleface'
진짜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