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제서 POSSESSOR (2020) 미래 기술의 개운하지 않은 뒷맛을 남기다.

영화감상평

포제서 POSSESSOR (2020) 미래 기술의 개운하지 않은 뒷맛을 남기다.

1 키아누리 2 204 0
안녕하세요. 시네스트 회원님과 자막만들어 주시느라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께 우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최근에 영화 한편을 보고서 후기를 작성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리뷰) 포제서 (2020)
경악할만한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 영화 possessor' 포제서의 뜻은 소유주입니다.
Brandon Cronenberg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사전 정보도 줄거리도 아무것도 모른채 노란색 바탕에 절규하는 여인의 얼굴 포스터 선택하게 된 영화입니다. . 

Brandon Cronenberg감독은 
  • 2008: Broken Tulips (short)
  • 2010: The Camera and Christopher Merk (short)
  • 2012: Antiviral
  • 2019: Please Speak Continuously and Describe Your Experiences as They Come to You (short)
  • 2020: Possessor
  • 등을 연출하여 주로 공상 SF적인 요소의 영화를 많이 만든 감독인것 같습니다. (비록 보지는 않았지만..)
  • 디테일한 성적 묘사와 잔인한 장면으로 깜짝 놀라며 이불 뒤집여 쓰고 보았습니다. 피가 튀기는 장면 때문에 포기할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잘 짜여진 줄거리 때문인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보았네요..
영화는 두 손이 두개골의 꼭대기를 더듬더듬 찾으며 긴 바늘을 머리에 꽂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두개골을 관통하는 바늘의 극단적인 클로즈업 장면은 이 영화의 전체 주제를 관통하는듯 합니다. 바늘에 연결된 코드의 전원이 켜지면 한 젊은 여성이 거울을 바라본채 서 있습니다. 멍한표정에서 부터 웃는 표정에 이르기까지 얼핏 보면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듯 합니다. 그 뒤 어떤 장소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난도질하여 죽이게 됩니다. 그녀의 알수 없는 이러한 행동은 영화에서 특수한 기기로 뇌에 침투할 수 있는 기술 덕분입니다. 그녀는 주인공이 뇌에 침투하여 살인을 하게 만들었기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주인공은 타인의 뇌에 침투하는 요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어진 임무를 위해 한 남자의 몸 속으로 침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굳이 장르를 표현하자면, 미래 SF 공상 과학,스릴러,애로,서스펜스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인의 뇌속에 침투하여 조종하는 기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잖아요. 그렇기에 호기심이 가득한채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누군가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갖게 된다면 그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내에서는 회장을 죽이고 회사를 차지하려 하는 음모에 이 기술이 사용되거든요. 아무리 좋은 기술도 권력자의 결정에 따라서 흉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일 겁니다. 덕분에 그 안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기술의 발달이 끼치는 또 다른 해악과 부작용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던 영화입니다.
최근에 이런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두뇌 이식 칩인 '뉴럴링크'는 인간의 두뇌가 컴퓨터나 기계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특수한 마이크로 칩과 유연한 섬유 전극을 활용합니다. 
이 것은 영화가 아닙니다. 현실에서 개발되고 있는 실제 기술이죠. 

포제서를 보고 나니 이러한 기사가 마음편하게 다가오지는 않더군요. 인류의 기술의 발전은 과연 누구에게 이득을 가져올 것인가? 영화가 끝난후에도 씁쓸한 뒷맛이 남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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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6 블랙헐  
글 말미의 느낌은 이전에 감상했던 '블러드샷 (Bloodshot, 2020)' 과 유사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감상평 잘 읽고 갑니다.^^*
1 키아누리  
댓글 감사합니다. 블러드샷 (Bloodshot, 2020)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