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가드 / The Old Guard (2020) .. 넷플릭스에서 하길래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겠지만, 사실 트레일러를 보고서 [톰 하디]가 주연했던 어떤 영화가 생각나기는 하는데 제목이 도대체 생각나지를 않습니다. ㅋㅋㅋㅋ
자신의 아내가 무자비한 악당에게 살해당하고 나노 머신이 몸에 주입되어 살아나게 되는데 모든 기억이 재설정 되어 있으나 아내가 살해당했다는 기억은 남아있는 상태.
때문에 나노 머신으로 거의 불멸의 몸을 얻게 된 주인공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지만, 이후로는 스포일러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만 줄이고..
위에서도 적은 것처럼 이 영화의 타이틀이 생각나지 않기에 말 할 수는 없고 톰 하디가 주연한 듯한 느낌의 영화와 비슷한 드라마 아닌가 생각했었음.
설마 톰 하디가 주연이 아니었나? ㅡㅡ;;;;;;;;;;;;;;;;;; 큰 감흥은 없던 영화라서 주인공이 누군지 애매모호.
그런데 드라마라고 생각했던 [올드 가드]가 영화였던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올드 가드 2]가 나올 것이라 생각되긴 하는군요. 떡밥도 투척해 놓았겠다.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먼저 궁금했던 점은 아래 스크린샷에 보이는 것입니다.
스키타이의 안드로마케.
개인적으로 보자면 안드로마케라는 여성은 행복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스키타이는 전성기에, 서쪽에서는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동쪽으로는 남부 몽골 (오르도스 문화)과 남부 시베리아 (타가르 문화)에 이르는 유라시아 스텝 전역을 지배했고,
최초의 중앙 아시아 유목 제국라고 불릴만 한 세력을 형성했습니다.
킬리키아 테베의 공주이자 트로이의 마지막 왕세자빈, 그리고 아이아키다이의 왕비로서 알려진 것이 안드로마케라는 여성이죠.
에에티온 왕의 딸로 태어나서 아버지가 다스리는 킬리키아 테베의 공주로 자랐고
혼기가 차자 동맹국 트로이의 왕세자이자 프리아모스 왕의 장남인 헥토르와 결혼.
이 때문에 킬리키아 테베는 아킬레우스가 이끈 아카이아 연합군에 의해 쑥대밭이 되고 안드로마케와 그녀의 오빠 포데스는 당시에 트로이에 있었기 때문에 화를 피할 수 있었지만,
에에티온 왕과 안드로마케의 오라비인 일곱 왕자들은 모두 살해당했고 어머니마저 아킬레우스에게 노예로 끌려감.
명작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보는 재미를 충분히 충족해 주는 영화인 듯 해요.
고민이 없는 영웅 따위는 사실 매력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의 점수는 7.5/10 점입니다.
아토믹 블론드는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많이 봐왔던 비슷한 인간관계의 작품이 많고
(몇 가지 영화 제목을 예로 들고 싶었으나, 막상 생각해 내려 하니 영화 제목이 떠오르지를 않는군요. ㅡ,.ㅡ;;;;)
그것에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꾼 것 뿐이라 생각되어서
저의 기억에 남는 작품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네, 말 그대로 올드 가드의 액션이 영 아니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액션 보다는 안드로마케의 긴 여정과 그 여정에서 그녀의 고뇌가 느껴지기 때문에 공감했던 것이죠.
액션만 놓고 보자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개인적으로 대단히 높게 치기 때문에 예로 든 것이지만,
아토믹 블론드건 올드 가드건 제 기준으로는 액션만 놓고 봤을 때 한참 모자랐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익스트릭션이라고 봅니다
6언더그라운드는 별볼일 없는 액션을 그냥 폭발로 감추려는 술책 같아보이고...
익스트릭션은 일단 액션을 할 수 있는 몸을 가진 주인공이
스턴트 액션으로 거의 득도한 감독을 만난것 같습니다
존윅 짭퉁 영화지만
짭이면 어떤가요? 오리지날보다 더 화끈한데
개인적으로 존윅 2탄까지는 재미있게 보고
3탄에서 힘에 겨워하는 키아누 형님에 마음이 무척 아팠는디
익스트릭션 보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특히 초반부 원테이크로 이어지는 액션신은
명불허전입니다. 마치 내가 현장에 들어가 싸움구경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요즘에는 보는 영화 제목을 잘 안 외우게 되더군요. ㅡㅡ;;;;;;;;;;;;;;;;;;
검색해 보니 본 영화네요.
익스트랙션을 볼 때는 재밌게 봤고 존 윅의 모든 시리즈를 다 재미없게 봤기 때문에 존 윅 짝퉁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존 윅이 [유명한, 꼭 봐야 할..] 따위의 영화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이정도면 안티(?)인가 싶기도 하지만..
저 자신을 안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존 윅 영화 시리즈를 별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