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워터 / Breaking Surface (2020) .. 제목 좀 마음대로 상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ㅡㅡ;;;;

영화감상평

딥 워터 / Breaking Surface (2020) .. 제목 좀 마음대로 상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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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영화의 어느 부분을 봐야 딥 워터라는 제목이 나오는 건지.. ㅋ

영화 내용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극 초반에 여동생이 선박 프로펠러의 고장을 조사하러 내려갔을 때 일어난 일은 어떻게 된 일인지 규명해야 하는 것 아니었나 싶음.

프로펠러를 작동시킨 놈의 잘못이건, 제대로 전달을 하지 않은 사람의 잘못이건 있었으니 그런 일이 생겼던 것이지만 화 한 번 내고 끝남. ㅡㅡ;;;;;;;;;;;;

[우리 잘못이 아냐!].. 라고 말하는 새끼 면상에다가 응징의 주먹을 날려주고 싶던데.. ㅋㅋ


스웨덴, 노르웨이, 벨기에 영화.


언니 [이다(Moa Gammel)]와 동생 [투바(Madeleine Martin)]가 당한 재난을 헤쳐나오는 내용인데..

사고가 일어나고 언니 이다가 하는 행동이 진심 이해되지 않음.

사람보다 좀 더 큰 바위의 경우 무게가 약 2톤 정도라고 가정한다면..(한 사람이 팔 다리를 쭉 편 크기를 한 면적으로 하는 육면체가 약 2톤 정도라는 말임)

동생 투바가 깔린 바위는 사람의 10배(?) 정도 크기였으므로 적게 잡아도 20톤임.

물 속이니까 10 : 6 = 20 : X 하면 약 12톤인 거임. 이걸 완력으로 들겠다고 삽질하는 모습이 잠시 보이는데.. 한숨을 쏟지 않을 수 없었음. ^^;;;;;;;;;;;


그런데 이것이 끝은 아니고.. 줄지어서 계속 답답한 모습이 연출되는데.. 여기부터는 스포일러로 규정하도록 하겠음.

따라서 스포일러가 싫은 분은 여기까지만 읽으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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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차량을 몰아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트렁크 뚜껑을 어떻게 여는지 정도는 아는 것 아닌가?

차량의 키를 분실했을 경우에 열지 못하도록 완전히 잠겨지는 트렁크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아는 상식에서는 운전석에 있을 때 못 하는 것은 없습니다.

도대체 운전석에서 아무리 차량의 키가 없다고 하더라도 트렁크 뚜껑을 열지 못한다는 설정은 무슨 뜬금없는 설정이란 말인가.

아무리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트렁크 여는 버튼 따위가 운전석 근처에 있다는 것은 차량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아는 상식임.

택시를 타고 트렁크에 짐을 실어야 할 경우, 운전자 분에게 트렁크 열어달라고 말하고 택시에서 내릴 때도 마찬가지로 운전사에게 트렁크 열어달라고 말 함.

이럼에도 운전석을 세세하게 살펴보지 않다니, 너무 이상해 보이는 거임.

무슨 비행기나 우주왕복선도 아니고 그냥 차량인데 버튼이 몇 개나 있다고.. ㅋㅋ

결국에는 지렛대로 열게 된다는 정말 보기에 아니꼬운 설정이라고 할 수 있겠음.


:: 차량 트렁크를 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 설명. 사실 자동차 키가 있다면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있음.

살펴봐야 하는 곳은..

1. 운전석에서 볼 수 있는 버튼들 중 하나가 트렁크를 열 수 있는 버튼일 경우. = 자동차 키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이것으로 열 수 있음.

2. 조수석의 글러브 박스 내에 트렁크 잠금 버튼 유무. = 자동차 키가 있더라도 잠금 버튼이 [잠금]으로 되어있을 때는 열리지 않으므로 확인해야 함.

3. 트렁크 자체에 자동차 키를 꼽아 돌려서 열 수 있음. = 이 부분은 사실 잘 안 보이게 되어있기도 하고 자동차 키가 있더라도 직접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음.

..................따라서 영화에서처럼 자동차 키가 없고 차량의 창문을 깨서 차 문을 열었다면

..................운전석에서 트렁크를 열어보도록 하고 트렁크 열림 버튼으로 열리지 않을 경우에 2번의 글러브 박스를 살펴봐서 [잠금]으로 되어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함.

..................영화에서처럼 지렛대를 이용해서 트렁크를 여는 경우는 정말 없다고 생각함.


으와.. 정말 영화 보는 내내 언니의 뻘짓거리 구경이 얼마나 짜증나던지..

이 영화를 직접 감상한다면 무슨 말인지 바로 느낄 수 있음.


우선 순위 선정 에러.

문제 해결 능력 제로...........................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마지막에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함.


이 작품의 IMDB 평점은 6.1 입니다.

지지리도 말 안 듣는 언니라는 사람도 그렇고 트렁크도 하나 열지 못해서 1.6키로 떨어져 있는 집으로 가겠다는 것 하며 코미디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뭐 하나 제대로 된 행동을 보여주지 않음.


엔딩에 가까워서야 진가를 한 번 발휘하니 이 한 가지 해결책을 보려고 기나긴 난감함을 감수해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됨.

그래서 저의 점수는 5.5/1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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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블랙헐  
그렇게 끌리지 않아서 않보고 있는데 영화 한 편 글로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