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라이프 / After Life (2009)

영화감상평

애프터 라이프 / After Life (2009)

16 o지온o 1 14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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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 부터가 에러임.

전혀 애프터 라이프 스럽지 않음.


무슨 어이없는 설정인가 생각되며 상당히 짜증나는 영화입니다.

설정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개인적으로 리암 니슨을 편들게 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그러면서 현실과의 연관성을 주루룩~ 생각해내고 쓴 웃음을 짓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절대로 이 영화를 칭찬하는 의미는 아니며 누가 보더라도 개 허접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으나

현실과 전혀 결부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측면에서 정말 썩소를 짓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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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나 장의사나 전혀 이해가 되질 않고..

장의사가 어떤 이유로 그러는 것인지도 확연히 드러나지 않고..(대충 이유를 말하긴 하지만, 딱히 와닿지는 않음)

마지막으로 여주인공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뭐 이렇게 자신이라는 존재를 증명하는데 힘들어 할까 생각합니다만

바로 이 점이 현실과 맞물리면서 썩은 미소 X 백만 하게 만들죠. 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하자면..

간만에 만난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언제나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만나지 못한 기간이 3년이 넘기 때문에 쌓인 이야기도 많죠.

이야기를 나누다가 현실의 정치 이야기도 나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와 저는 서로 정치적 견해가 비스무리 해요.

따라서 비판할 것은 하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면서 어차피 넘쳐나는 이야기거리가 있기 때문에 대화는 계속 됩니다.


코로나 시국이므로 친구에게 누나가 걱정되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친구의 누나가 일본사람과 결혼해서 일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걱정될 거라 생각했지만,

전화 한 통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전화를 해도 도와줄 방법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일본의 수구꼴통들이 워낙 ㅄ짓거리 하고 있기 때문에 화장지나 마스크 택배를 보내도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ㅡ,.ㅡ;;;;;;;;;;;;;;;;;;;


미똥당 이야기가 나오고 미똥당의 ㅄ짓거리를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흉보기 바쁘다가

어느 순간 태극기 부대 이야기도 나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라면 미똥당 따위가 기를 펼 수 있는 이유는 조중동을 비롯해서 미똥당 사람들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ㅄ 인증 태극기 부대 이야기를 시작하니 친구의 얼굴이 살짝 바뀝니다.

그리고 한 마디 하더군요.


우리 엄마가 태극기 부대야..................................................................엥?

......................................................

............................................

....................................

.............................

......................

...............

........

..

네, 그냥 교회활동 열심히 하는 분인 줄 알았어요.

친구의 누나가 결혼식 할 때도 당시 제가 갖고있던 차의 크기가 큰 편이었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친구 부모님들 태우고 결혼식장까지 바래다 드렸던 적도 있고

그 이외에도 집에 놀러가면 이것저것 음식도 해주셨었고.. ㅡ,.ㅡ;;;;;;;;;;;;;;;;;;;;;;;

그런데 그런 분이 태극기 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에게 어째서 대화해 보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친구는 대화는 충분히 했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말이 통하지 않는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극기 부대 집회하는 날에 친구의 어머니로부터 친구에게 꼬박꼬박 카/톡 온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나와서 집회 참가하라고.

친구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전광훈 목사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슨..


이런 이야기를 어째서 이 영화 감상문 쓰는데 하고 있느냐 하면

이 이야기와 애프터 라이프의 내용에서 겹치는 곳이 꽤나 많다는 겁니다.


자신의 살아있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여주인공.

그다지 설득력 있지도 않은 장의사의 허접한 언변.

그럼에도 거기에 넘어가는 여주인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느 쪽이 타당한 질문과 타당한 답변을 하는지 판단을 잘 하지 못하는 친구의 어머니.

그다지 설득력 있지도 않은 극우 꼴통들의 허접한 언변.

그럼에도 거기에 넘어가는 친구의 어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매치가 잘 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의 이 영화에 대한 평점은 5 / 10............................................점입니다.

정말 재미 없어요.

긍정적인 면이라면 간만에 저스틴 롱 을 볼 수 있었다는 것과..

크리스티나 리치 의 알몸을 볼 수 있다는 점 정도겠군요. ㅡ,.ㅡ;;;;;;;;;;;;;;;;;;;;;;;;;;;

크리스티나 리치 팬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크게 와닿지는 않고

영화 내용이 워낙 꿀꿀하고 재미없기 때문에 굳이 집어넣을 수 밖에 없었던 장점이네요. ㅋㅋㅋㅋ

크리스티나 리치 관련해서 보다는

저스틴 롱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더 크게 와닿기는 했음.

지퍼스 크리퍼스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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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아트싸커아스날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