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영화감상평

엑시트

22 박해원 5 1333 2

깔끔하다. 한국인의 냄비근성과 군중심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풍자로 스타트를 끊더니 행동력을 앞세운 액션과 생존본능이 빛나는 몸부림을 피부에 와닿게 보여주며 사뭇 스피디하고 군더더기 없는 전개를 이어나간다. 그 사이사이에도 현실반영과 꼬집기를 잊지 않는 게 포인트. 조정석과 윤아가 이렇게 육체파 배우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물론 이분들이 쫌 심하게 착해서 답답한 감은 있었지만 덕분에 기승전결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음... 개인적으로 주인공 둘의 유대감이 더 진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 그냥 여운과 여한의 공존이라고 생각해야겠다ㅋㅋ 무튼 유익하고 유쾌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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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0 사라만두  
맥 잘잡고 끝까지 적당한 긴장감과 개연성을 몰고가는 느낌이 `끝까지 간다`를 연상케 하더군요.
둘다 평이한 기대치 속에서 발군의 흥행을 이끌어낸 점까지, 이런걸 보면 대중영화란게 참 쉬우면서도 어려워 보이네요.
22 박해원  
균형을 잘 맞춰야죠ㅋㅋ
1 카카로리  
저도 끝까지 간다 이후로 넘 재밌게 봤어요 ㅎㅎ
22 박해원  
생각해보니 정말 교집합이 많은 거 같네요ㅋㅋ
2 처키의애교  
저도 재밌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