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뇌파 흐름대로 적은 기생충 감상평.,, ^^

영화감상평

그냥 뇌파 흐름대로 적은 기생충 감상평.,, ^^

4 가륵왕검 2 296 1 0

인간에게 있어 욕망의 정점은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만족이 아니라 타인에게 강요되는 인정에서 나온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삶의 핍진함에서 벗어나려는 기택 일가의 무언가 비집고 들어가려는 욕망으로 갈취한 새어 들어오는 빛에 말라 죽고 마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들은 그냥 그대로 주어진 것에 순응하며 사는.. 그 이상의 변화도 성취도 반복으로서 몸뚱아리에 드리워진 무기력에 내맡긴 인간들이다.


자신들이 사는 공간 반지하는 희망도 고통도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의미를 잃었고 빛과 어둠 먹이만을 구분하며 생존의 더듬이를 휘두르는 바퀴벌레마냥 당장의 움직일 수 있는 원인에 따라 살고 숨쉴 뿐이다.


그러다 우연히 장남 기우의 잔머리로 하나의 기회를 얻었고 아주 조금 더 돈맛을 보고픈 순진한 욕망에 따라 사회적 계급에서 한참 높은 곳에 존재하는 박동익 사장 집에 알들을 까게 된다.


박동익 사장집은 무엇으로 부를 이뤘는지 적당히 멍청한 아내와 적당히 철없는 딸아이와 막내 꼬맹이 그리고 그냥 날 때부터 금수저였을 그래서 피곤한 것에 민감하고 머리를 쓸 필요 없을 박사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덕분에 기택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역할이 부여된 그대로 안착하게 된 것이다.


다만 유일한 장애 요인 원래 터줏대감 국문광을 제거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지만 능란한 팀웍으로 간단히 처리한다.


그리하여 어느새 미려하고 아름다운 박사장의 공간은 기택 일가의 가난 냄새로 채워지기 시작했고 그냥 그대로 좋은 것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다는 정도에 희희낙락하던 순간..


가졌던 것을 뺐길 수 없었던 그보다 더 소중한 부양의 의무가 있었던 국문광의 재등장으로 그나마 행복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서로가 서로의 정체와 사정을 확인하고 한바탕 바닥의 하찮은 것들끼리 치고받고 난장판을 만들지만 그렇다한들 다음에 먹어야 될 밥그릇은 뒤엎으면 안 되기에 박사장의 오더를 듣자 얌전히 어둠으로 숨는다.


잠시의 찬란했던 환상이 현실의 매서운 물벼락에 다들 강제로 정신 차리게 된 즈음 박사장막내 아들의 생일 파티에서 제대로 얻어낸 것도 없으면서 가진 것은 다 무너져버린 기택 일가는 제대로 얻어낸 것도 없는 결과를 위해 모든 것을 빼앗긴 통제불능 리스펙트가 벌이는 무질서와 파괴. 간만의 생명 활동에 각자 단죄되고 깨달음을 얻는다.


결국 돌아갈 서식지가 붕괴된 기택 일가는 그마저도 하나는 살충당한 기택 군집은 그럼에도 신성한 생명활동을 이어가며 각자에게 건강과 안녕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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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M 再會  
가륵왕검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
4 가륵왕검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