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그리고 이준익
지명, 지역, 이름 등 타이틀에서 이끌어낸 어감으로
한편의 서사를 참으로 잘 만드는 감독이다.
구태의여한 금의환향의 서사를 살포시 뒤집어 어차피 비루하고 남루한 인생
종래에는 안고가야만 항게 흔적이라는 때를 구태여 부정하지 말고
스스로의 밀도와 생활감으로 밀고 나아가자 뭐 요딴 내용이다.
구질구질하지만 살고살고살아낸다면 느낌표 비슷한 방점은 찍게된다는 것.
물론 핸드메이드 마이셀프 이긴 하지만 건 것대로 또 안에서부터 피어오르는 욕구의 발현이라 충실한 감정의 결로 봐진다는..
덧 - 끌고가는 감각과 댄스씬의 결말부까지 이어지는 뮤지컬리즘이 2000년대 초반 일본영화를 보는 듯한..
뭐 그래도 영화는 생활이자 이벤트이고, 헤프닝이자 웰메이드 라는 점까지 포함하는 것잉게, 잘 보았습니다 감독님(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