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영화감상평

기생충

10 사라만두 2 340 1 0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런 세상들이 모여 `상식`이라는 오묘한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한다는게 현대사회를 살아내는 주민들의 임무일테다.


나이가 들어간다는건 업댓이 된다는 의미련다.

지속적인 강화에 방점이 찍히기도 하겠지만

풀어져서 느슨해진 영역으로 침투하는-예전이었음 하지않았을-

다채로운 시선들이 오히려 다른 궤로 뚝을 만들어

이전과는 아주 다른 인물로 둔갑시키기도 한다.


이전의 봉감독이 견지했을 어떠한 관점과 시선들이

`현재`라는 길위에서 최신버젼으로 출하한게 `기생충`인 것이다.

작품-작품으로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만듦새를 직접 조정한 사람의

필모그래피를 가늠하며 훑는 재미도 솔솔찮다 거참


같은 라인에서 동급비교를 당하며 거닐던 사람들의 현재 위치와

그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가지는 생각의 다 다름이

작품을 보는 내내 곁다리로 끼어들었다.


말그대로 `다름`

옳고 그른, 남과 북, 좌와 우, 정말이지 너무나 편향된 이분법적 사고로만

세상을 보도록 세뇌당한 우리네가 아쉬울 따름이다.


극단으로 가지않고도 세상을 즐기며 살아갈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고, 기실 엄청 많다.

그런 시선을 아무렇지않게 향유하기에 자신만의 관점부재로

그렇게 세상을 볼수밖에 없는게다.

타자의 욕망에서 자유로울순 없겠지만 가해 수준의 푸시로 스스로를 겁박한다면

법정스님이나 월든의 무소유적 가치로 세상을 살아내는게 더 좋을것 같다.


사설이 길지만, 남아있는 문구 하나는 이거였다.

`결국, 그래도, 테두리를 넘으려는 노력들은 하고있다,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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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1 o지온o  
잘 읽었습니다.
17 자막맨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