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앤 왓슨 (2018)
이 영화를 보기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2008년작 스텝 브라더스에서 보여준 두 배우의 조합때문에,기대감이 생길것이다. 나역시 그랬지만 결론적으로는 실망이다.
뭔가,우사인볼트가 최선을 안하며 뛰는 느낌이랄까.. 배우들도 다른 스케쥴 소화하며 중간중간 찍은 느낌이들고,(느낌이 그렇다는것이다) 연출도 별로였다.
중도포기 할려던차.. 놀라운 향수에 젖으며 영화를 개인적으로 재밌게봤다. 무척 개인적인 느낌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어느순간 주성치의 산사초 (1997)가 떠올랐다.
윌 페럴이 주성치로 보였다.. 둘다 코메디 영화지만, 22년이란 세월속 접점이 전혀없어 보이는데.. 물론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된 동료를 구한다거나, 쿵푸허슬에 중요한 소품으로 활용됬던 둥그런 막대사탕이 보이기도 하면서 주성치가 연상된것같다.
저렇게 웃긴 두배우의 조합으로 이정도의 재미 뿐이야? 라는 느낌이 들수 밖에없는 아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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