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패밀리 (2018)

영화감상평

인스턴트 패밀리 (2018)

3 도성 2 1128 0 0

뻔하지만 감동이있고, 주제는 무겁지만 유쾌한 좋은 영화다.

액션배우 느낌이 강한 마크 월버그의 연기는 대체자를 떠올리기 어려울만큼 완벽하다. 대디스홈 을 봐서 그모습이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가족영화의 다크호스다.

아이를 갖지 못하고,뭔가 허전함을 느끼던 부부는 입양을 결심한다. 입양이나 위탁가정 시스템이 잘되어있는 미국이지만,입양의 선입견이나 핏줄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도 있다.  1997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3인조에 보면, 고아원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개그로 승화시킨 장면이 나오는데, 고아원 원생인 꼬마아이가 욕을 찰지게 하거나,담배를 피고 뒤에 꼬마 여자애를 태우고 오토바이를 탄다던지..  미국 역시 친부모가 약쟁이거나,범죄자라서 아이들 질이 않좋다라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위탁지원 센터에 등록하지만,그곳에서 직면한 입양했을때 벌어질 관계의갈등,분노,의지시험 등 단순한 일이아니라는것을 알고 부부는 망설인다. 결국 모두가 꺼려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십대 소녀를 입양하고, 그아이의 동생 두명까지 맡게된다. 위탁가정의 초짜 부부와 개성 강한 스페인계 3남매가 펼치는 뻔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재밌다. 

포장을 안해서,뻔한 이야기들이 웃음짓게 한다. 위탁부모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센터에 모여서 서로의 고충을 공유하는데, 그들 역시 선행을 베푸는 마냥좋은 사람들이 아닌,불완전하고 노력 해나가는 모습이 좋다.  저런 상태에 놓인 아이들이 왜 벽을 치는지는, "작은 영혼의 쉼터"라는 영화를 접해서 잘알고 있기에..아이들의 행동도 이해되었다. 

대디스 홈 을 만든 숀 앤더슨 감독이구나.. 1탄은 너무 재밌게 봤지만,2탄은 죽쒔던데..  다시 마크 월버그와 손잡고,잘 만들었네..  울지는 않았는데 안구습기 찼다. 개그는 빵빵 터지는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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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7 o지온o  
네, 덕분에 저도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좀 오버다 싶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네요.
3 도성  
오바 스러운 엔딩 ㅎㅎ  공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