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2014)

영화감상평

신의 선물 (2014)

3 도성 0 1409 0

여성 감독 문시현의 영화다. 배급사가 김기덕필름 인데,내가 김기덕영화를 잘아는것은 아니지만 영화느낌이 닮은것같다.

진지한데 웃음이나오고, 특이한 대화법 인물들의 행동들이 마치 연극같기도하고,촌스럽고 오바스럽지만 뭔가 작품같은 느낌도들고 뭐그랬다.

산부인과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재수생인 소영은 임신6개월 사실을 알고 아이를 지우려고 하는데, 다짜고짜 말을건 승연이란 여자는 아이를 자기한테 달라고한다. 처음엔 거부하던 소영은 그여자의 고급외제차를 댓가로 주면 그러겠다고 승낙한다.

임신기간 동안 한적한 별장에 두여자는 같이 지내기로한다.그곳 텃밭에 배추씨도 뿌리고,면허가 없는 소영은 학원도 다니며 운전을배운다.  승연의 남편은 아이를 그렇게 까지해서 얻고싶지는않고,당장 부인의 빈자리가 아쉽다. 한번씩 별장올때마다 부인을 품으려고 하지만,승연은 소영이를 의식하며 잠자리를 거부한다. 별장근처 텐트치고 생활하는 화가가 그린 부인의 초상화를보고 둘의관계를 의심하게되면서, 결국 남편은 헤어지자는 말을한다.  승연은 아이를 못가지니까, 남편과 더 행복해질려고 아이를 원한것이다. 더이상 아이가 필요없어졌다.


스포주의

승연은 남편과 헤어지게된 원흉인 아이를 지우자고 말하지만, 이제는 임신기간이 오래되서 산모가 위험할수도있다. 소영은 별장으로 도망을치고,평소 별장의 불청객들이었던 사냥꾼들이 겁탈을 하려하지만,산모에게 너무하다면서 정의감에 불타는 사냥꾼일행중 한명이 막아선다. 그때 소영은 출산이 임박하고 사냥꾼들이 아이를 받아준다.

아이는 결국 승연부부에게 갔지만,잠깐이지만 소영은 댓가로 받은 외제차보다 아이가 더소중한걸 느꼈다. 

결국 영화는 해피엔딩같다. 낙태하면 몸도 망가지고 죄책감도 든다는데,아이는 세상의 빛을 보게되었고,아이를 원하는 승연부부는 아이가 생겼고,소영은 외제차한대 건졌잖은가..   사냥꾼들의 연기가 어설픈게 좀 거슬렸고, 의문의 화가는 정체가 뭐지? 갑자기 별장문지기를 자처하더니,사랑과전쟁의 신구처럼 부부문제도 해결해주고 사라졌다. 영화 포스터가, 화가가 승연을 그린것이다. 남편이 화가 나서 찢어서 저렇게된거.

사냥꾼한테 강간을 당한 승연은 신고도 안하고..뭔가사람들끼리 대화나 행동같은게 일반적이지는 않다. 그래서 오히려 신선하고 진지한게 웃겼다.

불임부부도 많은데, 왠만하면 낳자라는 교훈인가? 신의선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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