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2016)

영화감상평

컨택트 (2016)

2 도성 2 1505 0

사실 오지게 까고싶은 영화인데.. 평점이 늪아 망설임이있지만, 나의 개인적인 감상평이니 까야겠다.

노아의 방주 같이 거대한 외계비행체가 세계 곳곳에 나타난다.  특별한 움직임은 없고  각국에서는 비행체의 의도를 파악하고 대응하기위해 노력한다.

일반 시민들은 종말의 전조라면서, 혼란사태가 일어나는등 정부의 대응에 압박이 들어온다.

언어학박사 루이스 와 물리학자 이안이 외계인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스포주의

외계인들은 미래를 볼수있다.  그런 원리는 언어때문이라고 영화는 말하고있다.  각나라마다 언어가 달라서,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는데.. 원형모양의 홀로그램같은 것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외계어가 그들이 미래를 볼수있는 생각을 깨우게 했다 라는 설정이다.   

특정한 방향에서 시작하여 끝나지도 않고, 시점 자체가 존재하지않는  오징어먹물같은 그 언어를 이해하고 읽을수있게된  루이스는, 미래를 볼수있게 된것이다.

영화는 과거 현재 미래가 섞여서 시작과 끝을 헷갈리게 만들어놨다.  정리하면 외계인이 나타난 시점이 영화시작이고, 떠난 시점부터 현재가 진행되어  이안과 결혼해서 딸이 희귀병에 걸려죽는 미래로 인생은 진행될것이다.

외계인들은 3천년뒤에 인류의 도움이 필요해서,미래를 볼수있는 사고방식을 깨달을수있는 그들의 언어를 선물하러온것인데.. 생김새는 인간보다 못해보이는 꼴뚜기별 종족같지만, 그들의 비행체로만 봐서는 인류보다 진보된 과학기술이있는것같고, 미래에 위험을 미리 알고 대처할 방안이 인류말고는 없던것인지?  시간개념이나 흐름이 틀릴수있지만.. 3천년이란 시간이 남았고 그들의 도움이될 인류에게 미래를 볼수있는 능력? 을 준다는것은 미래를 또 바꾸는 흐름이되는건 아닌지?  

딸이 희귀병이 걸려죽을걸 알지만,또 이안과 헤어질걸 알지만 그길을 택하는 루이스처럼,  미래를 담담히 받아들이던가, 3천년뒤 도움받고 선물을 주던가.. 왜갑자기 3천년뒤 자기들 도울거니까 선물준답시고 세계에 혼란만 일으키고, 불안감조성하고 루이스 아니었으면 선물주러온 꼴뚜기들땜에 인류멸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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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6 o지온o  
[깐다]라는 표현을 쓴 감상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 관점으로 볼 수도 있구나].. 정도의 느낌인 듯 해요.

이 영화는 이제 기억도 잘 나지 않네요.
취향이 아니었던 듯 합니다만, 볼 때는 그냥 무난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화가 뭘 말하고 있건 간에 [시간대]라는 것을 다룬 영화를 보면서 언제나 생각하는 것은
[미래를 본다]라는 것에 대해서 좀 다르게 해석하고 있어서인 듯 합니다.
제 기준에서의 영화상 [미래를 본다]라는 것은 '가능성'을 본다는 표현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이 아닌, 일어날 수 있는 일로서 받아들이기 때문에..
영화를 좀 왜곡해서 보는 경향도 있는 것이겠지만,
제 기준에서 타임 패러독스를 다루는 영화건 뭐건 보면서 항상 의아한 것은
미래 일을 보여주고 그 보여줬던 일이 그대로 일어나는 것이 너무 이상한 거죠.
월욜이군요.
2 도성  
영화는 볼만은했죠. 그런데 외계인들이 선물을 주러온입장이고, 진보된 과학기술도 있어보였어요.미래에서 인류를 봤다는건,어느정도 안다는건데.. 소통이나 접근방식은 너무 막무가내식이고 준비하지도않은것같아서 이런 인류의 혼란을 그들은 예상못했을까라는 생각이 아쉽더라구요. 선물을 주면서 불쾌하고 겁을먹게 만들정도로 생각이없어 보이는 꼴뚜기들기 그런 비행체는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