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2006)

영화감상평

박사가 사랑한 수식 (2006)

2 도성 2 1198 0

따듯한 봄날 같은 영화다 

복잡한 수학공식 을 인간의 삶에 잘 대입시킨 명작이다

여주인공의 밝은 에너지를 보고있으면 기분이  +1이된다 


스포주의

남편이 죽고 금단의 사랑에 빠지게 된 형수 와 시동생, 순수한 영혼의 수학박사는 개의치 않지만  형수는 부모 와 친구들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둘사이에 생긴 아이를 지운다  그 일에 박사는 형수에게 아이를 지운 자신의 슬픔을 전하며 영원히 지속되는 -1의 공식을 편지에 적는다

그 즈음 교통사고로 박사는 머리를 다쳐,80분간 기억이 지속되다가 리셋되는 상태가되고, 형수는 절름발이가된다  그렇게 그들은 그 고통이  영원히 지속될것같은 상태인 -1에 머문다 

박사의 특이함 때문에 가사도우미는 9반이나 바뀌고 주인공이 그집에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녀와 아들의 밝은 에너지는 결국 그들이 계속 이어가던 고통에  +1을 부여 하면서 드디어 0 제로 상태로 만들어준다 

아무 연결성없는 모순된것들에게 누군가 +1을 부여할때 세상은 변한다 라는 교훈이있다 

기억상실증 환자인 박사가 멋져 보였던것은 수학에 능통한것도 있다 그의 따듯한 미소도 있다 하지만 그는 마치 과거는 없던것처럼, 개체 하나 하나에 충실하는 모습은 환자라기 보다는 우리가 지향해야할 방향성같았다 

한알의 모래에서 하나의 세상을보고

한송이의 들꽃에서 하나의 천국을보고

손바닥에 무한을 실어 한순간속에서 영원을 느낀다

엔딩에 나오는 시다. 외국시 앞부분을 인용한것이다

혹시 안본 사람은 추천드려요. 잘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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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4 DUE  
추천....ㅜ.ㅜ...
블루레이판 찾아 봐야 겠습니다...

추카추카 28 Lucky Point!

2 도성  
저는 한국어더빙 으로 감상했어요. 아마 지금 돌고있을거예요. 외화더빙은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왠지 좋네요. 집중도 잘되고 어릴때 tv명화극장 보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