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론 인 베를린 (2016)

영화감상평

얼론 인 베를린 (2016)

2 도성 0 1511 0

2차대전이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영국까지 밀고 나가자는 분위기가 고취되고 있던 시대를 배경으로 독일에 사는 어는 부부의 이야기다

원작소설이 있는 실화라고 하는데, 이전에도 영화는 몇편 만들어졌던것같다

남편 콴겔은 목공소같은 공장의 관리자이고 , 부인은 나치 여성회의 당원으로 활동한다 

전쟁에 참여했던 아들의 죽음소식을 접하게되면서  부부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다

연일 들려오는 승전보에 시민들은 "독일은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고취되지만 콴켈은 국가와 정권 더나아가 나치즘에 분노가 생긴다 

그는 엽서에 짧은 글귀로, 히틀러(나치즘)을 비난하는 글을적고 그것을 공공장소에 놔둔다  부인은 말리지만 결국 동참한다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 알다시피,그시대 유태인들은 숨어살았다  부부집 이웃에도 노년의 유태인여성이 혼자 숨어지냈는데  그 집에 도둑이든다. 경찰 과 조사원이 수사를 하기위해 오지만 유태인 여성은 자살을 해버린다  도둑을 맞은 피해자지만 그녀는 숨어지내는 신세라서 잡혀가면 더 험한 꼴을 당하기때문이다

도둑의 정체는 그집에 먹을걸 가져다주던 배달원의 남편이었고  현장을 덮친 근처살던 젊은경찰 과 그의 아버지는 도둑은 잡지도않고 돈을 오히려 훔친다  그리고 그 젊은 경찰은 어릴때부터 유태인 여성을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단지 유태인 이라는 이유로 그녀는 가게가 불태워지고 숨어살다가 집에 도둑을 맞고도 경찰이 두려워 자살을 한것이다 

스포주의 

사실 영화는 저예산 느낌이 들었다  MBC서프라이즈 보다 한단계 조금 높은수준? 

남편이 쓴 정권을 비판하는 글들이 과연 누구에게서  나온 지식이었던 걸까? 라는 의문을 해소 해주는 장면이없다  남편은 블루칼라 노동자 관리자였고 , 부인은 평범한 여성이었다   부부 모두다 일반인 평범한데.. 과연 그들이 카드에 썻던 내용들이 그렇게 파격적이었던건가?  라는 의문이든다  왜나면 280여장의 카드의 내용을 다본사람은 나뿐이라면서 조사원은 그 카드를 창문에 뿌리며 권총으로 자살을 하며 영화는 끝나는데..물론 죄책감이 들어서였을거다

다들 알고있지만 쉬쉬하던 내용을 단순히 삐라형식으로 알리는 정도였다면.. 엔딩이 너무 오바스럽지 않나?  그게 아니라면 일반인은 생각할수 없는 비판적인 내용들을 그냥 아들을 잃은 분노만으로 일반인이 썻다기에는 이해는 안간다 언론통제가 심했을것이고, 어딘가에서 정보를 얻었다는 설명은 전혀없다   어쨋든 실화니까, 연출의 아쉬움으로 봐야겠다  

그렇게 잘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다 서프라이즈 느낌을 받은것도 영어로 말하기 때문이다. 독일어가 아닌 영어! 그래서 현실감은 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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