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필 프리티 (2018)

영화감상평

아이 필 프리티 (2018)

2 도성 0 1433 1

한국에서도 화재가 된 유명한 영화다

한국판 포스터와 영화제목, 줄거리 한줄만 읽어도 내용이 뻔해서 안봤었는데 보길 잘한것같다 

내용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만 에이미 슈머 연기가 너무좋다  

주인공 베넷은 다소 통통한 몸으로 화장품회사 온라인업무를 하며 살아간다  사무실은 지하 골방수준이고 넙치같이 생긴 남자직원과 둘이서 일한다

슈퍼 비만인구가 그렇게 많다는 미국 이야기라서 의아하지만 주인공의 직업이 뷰티업계이니 아무래도 직업상 외모에 관심이 많은것같다 

베넷은 예뻐지고싶다 예쁜여자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친절 과 남자들의 관심 화려한 본사에서 당당히 일하는 여성들이 부럽기만하다 

그래서 헬스장을 다니고있는데  운동중 사고로 머리에 충격을 받게되고 그녀는 달라진다 

외모는 바뀌지않았는데 베넷은 자기가 이쁘다고 생각하게 된것이고 그녀의 외모와는 안어울리는 당당함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한다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긴것이다 


스포주의 

그런데 에이미 슈머 연기가 너무 좋은것이 실제로 사람이 달라보인다 메이크업 의상 표정의 결과겠지만 그녀가 비키니 선발대회에서 춤출때는 빛이난다 

그런 근자감 으로 꿈꿨던 본사에서도 일하게되고 여사장에게도 잘보이고 , 썸남도 생기는등 근자감이 현실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이때쯤 드는 생각이 역시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렸어 지만.. 사실 그것이 그렇게 쉽다면 정신병원 다 문닫아야 할것이다   그런데 옛친구들을 얕잡아보는 언행이 언뜻보여서 조울증인가 라는 의심도 들었는데  어쨋든 영화는 진행되고 또한번의 머리 충격으로 옛날의 베넷으로 돌아온다

사실 자존감에 대한 중요성은 수없이 자기 안에서 되내이는 어찌보면 너무 진부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영화로 끄집어내니 새롭기도하다 

마치 시궁창 쥐처럼 초라해졌던 경험 나보다 잘난사람에게 주눅들었던 경험  바보같이 자기 권리도 말못한 경험 들 누군가에게는 마음속 한곳 감추고싶은 아픔이있다 

그런데 베넷이 그곳을 톡건들인다  어려서는 누구나 갖고있던 자신감 과 자기확신들이 누군가 중요하다고 규정한 기준에 맞춰져 자신을 잃어왔다고..

뻔한 이야기지만 감동이있는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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