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2018)

영화감상평

영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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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영주는 5년전 교통사고로 부모를잃고 남동생 영인이랑 살고있다  그동안 어른역할을 고모 와 고모부가 해준듯하나 집을 팔자는 의견에는 영주도 영인이도 저항하면서  유일한 어른 고모네와도 소원해진다 

두쪽다 이해는간다 고모네도 어른 역할을 해주는데 말을안들으니 지친것이고  아이들도 부모님과 살던집이니 지키고 싶을것이다 

질풍노도 의 시기를 보내고있는 영인이가 사고를 치고 삼백만원이라는 합의금이 필요하다 대출을 받으려다 없는 잔고 돈까지 보이스피싱으로 날린다 19살 영주에게는 집문제나 합의금 문제를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차보인다 

집에서 옛날 사건파일을 읽다가 부모님을 과실치사로 죽게한 가해자의 주소를 보고 찾아간다 

아마..현실의 무게에 원망이 극에달해서 그곳으로 발길이 옮겨졌나보다 


스포주의 

가해자는 중년남자 이고 부부가 같이 두부집을 운영중이었다   깜빵다녀오면 새하얗고 깨끗하게 살자는 의미인 죄책감을 씻기위해 먹는 그런 두부가 가진 상징성도있다 

감당못할 현실의 원망으로 찾아갔지만 막상 영주가 할수있는 복수는없고 사람 구하냐고 물어본다 거기서 일을하게 된다 

영화는 생각대로 흘러간다   죄책감에 살아가는 아저씨의 모습과 딸같이 대해주는 아줌마를 영주는 점점 좋아하게된다  그럴수록 영인이가 알면이라는 불안감이 생기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인이가 딱 예상했던 반응으로 누나에게 화를낸다  

그런데 영인이의 마지막말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그사람들도 누나가 피해자의 딸인것을 아느냐? 그걸 누나가 직접 말한다면 나도 모른채하겠다  이것이다 

누나는 고심하다 부부에게 찾아가서 사실을 고백한다  

그이후 밤이 늦어 그집에서 영주는 자게되는데  공포영화느낌이 순간이지만 들었다  그 사람좋던 아줌마가 그사고로 너는 부모를 잃었지만 우리 아들은 식물인간됬으니 쌤쌤이지 하며 자는데 영주 목조를까봐 겁났다

하지만 당연히 그런일은 안일어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줌마의 기도를 우연히 듣게된 영주는 현실을 깨닫는다 

영주는 그부부에게 그냥 죄책감 덩어리인 십자가일 뿐이었다  첨부터 안만났다면 좋았을것을.. 어떤 얼굴로 그애를 보냐는 등의 말까지 몰래들은 영주는 잠시 꿈꿨던 희망적인 모습들의 환상이 깨어지는걸 느꼈을것이다 

살인으로 죽인것도 아니고 서로 보듬고 살면 죄책감도 덜고 자식이 식물인간이니 자식에대한 애정도 쏟을수있고 좋지 않은가? 라는 나의 생각과 비슷한 희망을 영주가 그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인지 영화의 마무리를 위해서인지 그렇게 흘러갔고 영주는 하염없이 울며 영화는 끝난다

한국영화는 왜 음향기술이 발전이없을까? 말소리가 잘안들려서 볼륨을 높이면 다른 소리가 너무크다 그래서 한국영화도 자막도입을 하던가 음향좀 어떻게 해봐라..

생각대로 흘러가지만 볼만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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