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빌보드 (2017)

영화감상평

쓰리 빌보드 (2017)

2 도성 2 1427 0

딸이 강간을 당한채  불에 타죽었다 범인은 잡지 못했고 사건이 흐지부지 되는것같자  엄마는 딸이 죽은장소의 도로가 광고판 세곳에 영화포스터 문구에 나온 문구를 올린다 

경찰서장을 지칭하지만 결국은 경찰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내용이고 이름까지 거론된 경찰서장은 췌장암의 시한부인생이다 

작은 동네는 발칵뒤집히고 병에걸린 서장에게 너무했다는 여론이 생긴다  

수사를 해야할 경찰들이 그사건의 피해자엄마 와 적이 되어버린것이다  똘끼가 있는 딕슨이라는  경찰관은 주인공의 친구를 마리화나 소지재로 잡아들여버린다

스포주의

주인공은 바람난 남편과 헤어지고 아들 딸 과 같이살았는데 딸이 사건당일 차를 빌려달라는걸 그냥 걸어가라고했고  딸이 걸어가면 강간당할꺼라고 하는 말에 화가나서 그렇게 되는걸 나도 바란다 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일이 일어난것이다  

그리고 딸은 엄마와의 불화로 사건 일주일전 아빠에게 찾아와서 여기서 살면 안되겠냐 라고 물었던것도 알게된다 

이영화에는 반가운 얼굴이 두명이 보이던데 덩크슛으로 친숙한 서장과  난장이배우..(어디서 많이봤는데)

서장은 앞으로 다가올 병의 고통보다 자살을택한다 그가 남긴 세통의 편지는 죽음앞에서 가족 과 주변인 그리고 자신에게 던져졌던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에 감동적이다

주인공에게는 나의죽음이 당신의 광고로 인한것으로 오해할지 몰라서 한달치의 광고비용을 내가 내겠다는 것으로 이 내용을 알리는것은 당신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딕슨은 서장의 죽음으로 눈알이 뒤집히고 경찰서 바로 맞은편 광고회사를 찾아가서 그광고를 실어준 당담자를 두둘겨패서 창문밖으로 던진다 그리고 누군지 모르지만 광고판 세곳을 불태운다

눈알이 뒤집힌 주인공은 밤에 경찰서에 불을 지른다  사람이 없는줄 알았지만 하필 딕슨이 거기서 서장의 편지를 읽고있다가 화상을입는다 

마마보이에 감정적이고 똘아이였던 딕슨이 서장의편지를 읽고 난 이후 침착해지고 달라진다

사건 해결을 위해 물과 기름같던 주인공 과 딕슨이 동행하는 모습을보면 참 인생은 알수없는것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것이지만  본질과는 자꾸 다른 방향으로 사람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그래서 엔딩의 그들의 총구가 엄한사람 잡을까봐 걱정된다 

대단히 잘만들어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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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겜블러리  
많이 힘들고 어려운 주제입니다. 우리의 작금의 현실과도 사뭇 비슷하고 ..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마지막 문구를 믿고 한번 도전해봅니다. ^^
2 도성  
상도 타고 꽤 유명한 영화같습니다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