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Hostiles, 2017

영화감상평

몬태나 Hostile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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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Hostiles, 2017


1892년, 미국정부는 암으로 죽어가는 인디언 족장과 그의 가족의 청원을 받아들여

부족(사이옌)의 신성한 땅 몬타나 '곰의 협곡'에 보내주는 인도적인 결정을 합니다.

다른 누구보다 인디언에게 적대감과 분노를 갖고 있는 대위 조셉 블로커,

다름 아닌 그에게 멀고 위험한 호송의 책임이 주어지게 됩니다.


인디언에게 남편과 세 자녀를 잃은 여인 로사리 퀘이드를 만나 도움을 주고

슬픔과 고통에 괴로워하는 그녀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됩니다.


'늑대와 춤을'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분위기를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의 영화를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도 한몫했겠지만,

드넓은 자연을 담아낸 화면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압도적인 전투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디언 가족을 호송하는 과정이 전부인 영화입니다만,

크리스천 베일(대위)과 로자먼드 파이크(여인)의 좋은 연기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지만 주목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대부분의 영화를 늦은 밤 시간에,

빛과 소리 등의 방해 없이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잔잔하거나 차분한 느낌의 영화는 더욱 그렇구요.

이 영화 역시 늦은 밤시간에 감상하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제목인 '몬태나', 다른 제목의 아이디어가 없었는지... 아쉽네요.

('잭 리처~'처럼 그냥 '조셉 블로커~'였으면 좋았겠다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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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 (IMDb : 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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