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일 (2018)

영화감상평

더 테일 (2018)

1 도성 0 669 0 0

4년전쯤 세계적으로 얼음물을 뒤집어쓰던게 퍼졌던 아이스버킷 첼린지 처럼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여성들의 미투운동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도 충격적인 미투가 연일 터졌었지만 변질된 몇몇 케이스로 남성들의 반감도 생기고 거기에 대응하는 위투 운동이 생기기도했다 

이 영화는 남성으로서는 잘 이해가 안가는 성폭행을 당했으면 왜 바로바로 대응을 안하고 사골곰탕 끓이듯이 몇년 몇십년 지나서 국물 우려놓고 폭로를하냐? 이런 의문이 드는 남성에게 추천해주고싶다 

영화는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시작된다 

사십대후반 여성이 주인공이다 그녀가 13살때 승마를 배우던 여선생과 남자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한것을 되짚어 나가는 영화다 

그녀는 어린시절 누구나 겪던 사춘기에 접어들고있었다  집에는 5남매라서 부모님의 관심이나 애정이 부족하다느꼈고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가 도래한것이다 

순수하고 집에 어느정도 불만이있고 애정결핍이 있을때  승마선생 과 남코치는 너는 특별하고 우리 세명이서 비밀없이 영혼을 공유하고 가족처럼 지내자라고한다   그러면서 가정이있는 승마선생이 남코치랑 연인사이라고 비밀까지 알려준다   그렇게 무슨 세뇌시키는 사이비 냄새 나지만  평소 동경하던 여선생이었고 가려운곳을 살살긁어주니 소녀는 거기에 넘어간다 

남자코치는 소녀를 범한다. 그리고 놀라운건 여선생도 그런 성적판타지가 있었고 같이 동조하고 아니 오히려 주도적이었다는 것이다 

같은 또래였던 다른 수강생인  아시아계 여자애는 남코치가 자신을 여자로 보는것같아서 경계를 했었다  

그러니 주인공이 그렇게 넘어간것은 집의문제 즉 애정은 안주고 이상한 규율로 억압만 하는 그 환경때문이었다 라는 생각으로 치달을수록 현재의 어머니가 더 원망스러워져 옥신각신한다

바보같이 속고당한 피해자가 아니라고 자기합리화 시키던 어린시절의 그생각들이 나이가들어 다시 합리적으로 봤을때 문제가 많은 것이다 덮어둘수는 없다 

그경험으로 글을써서 A학점을 받아, 존재감 없던 소녀가 지금 교수까지 될수있던거야 라는 생각은 수없이 되뇌인 자기합리화의 결과물일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특별하게 대했던건 성적대상 목표로 삼고 교묘히 순수한마음 과 현재상황을 이용해서 목적달성한 나쁜사람인것이 현실이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고  현재와 과거의 내가 대화도 주고받고 흥미진진하게 진행이된다

인생이 순식간에 흘러갔다 라는 표현이 나온다 물리적 시간 개념으로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할수있지만 사실 십년전의 어떤 기억은 바로 어제일 처럼 생생한것도 있다

그러니 여자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괜히 사골곰탕 우리는게 아니고 그 세월만큼 자기합리화도 시켜보고 잊으려고도 해보고 내적갈등과 고통의 세월이었고 타인이 보기에는 뒷북이고 진한육수같지만 피해자에게는 너무 생생한 현실의 고통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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