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평

홍등 (1991)

1 도성 0 38 0 0

너무 진지한 영화인데 왜이렇게 웃긴지 모르겠다

그 웃긴게 폭소가 아닌 씁쓸한 웃음이다.


오랜 가풍이 지켜지고있는 돈많은 갑부집에 첩 들의 권력투쟁 이야기이다.


3명의 부인이 있는집에 19세의 나이로 네번째 첩으로 그집에 시집을 가게된 공리..


너무늙어 투쟁에서 한발 물러선 첫부인  ,  인자한 얼굴로 반겨주는 둘째부인 , 처음부터 까칠하게 견제하는 셋째부인.


그 오랜 가풍이란것이 참웃기다. 남편이 어느 부인방을 들어갈지 정해지면 그부인이 묶고있는 별채에 홍등을 밝히는것이다. 


간택받은 부인은 발마사지를 받을수있고, 식사메뉴를 고를수있다. 


저녁시간이 되면 무슨 호객행위 하듯이 각자 별채앞 대문에 나와서 간택을 기다린다. 그것이 룰이다.


호화로운식사, 하인들의 시중..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삶이지만  그 권력이란것이 초라하다.


그것을 위해 서로 속이고 질투하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면 웃음이난다.


아마 동시대에 저동네 살았다면 부러운 삶일지 모른다.


결국 저여자들의 인생에 남은 것은 무엇인가?   아들을 낳지못하면 안된다는 불안감과 새로운 첩이들어오면 경쟁을하고




스포주의


공리는 미쳐버린다.  뜻하지않았더라도 본인으로 인해서 한명의 여자하인이 죽고 둘쨰부인이 죽어서다.


그리고 다섯번째 첩이 새롭게 시집오는 장면과함께 영화는 끝이난다. 소름이 돋는다. 다시 시작인것이다.


좋은집 좋은음식을 먹으며 살아도 한세상, 거지같이 살아도 한세상이다.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분수에 넘치는것에는 분명 댓가는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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