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
이돈구 감독의 2012년도 영화
2010년대에 김기덕 감독 제외하고 유일하게 볼만한 남조선 영화는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과 나홍진 감독의 황해다.
두 작품 외에 없다고 본다.
두 작품은 필히 봐야 한다.
이돈구 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대단히 좋다.
물론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것은 확실하나
영화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중요한것은 아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다른것들이 다 커버하고 들어온다.
이돈구 감독의 데뷔작은 그 모든것을 다 이해할 정도로 상당히 좋다.
이 영화 이후에 2번째 작품인 현기증은 영 아니었지만 말이다.
김기덕 감독은 사건의 문제로 인하여 더 이상 한국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할거 같고
나홍진 감독도 곡성에서 배가 산으로 가버리더니 (하긴 추격자도 영 아닌 영화인것은 마찬가지지만), 다음 작품은 그닥 기대도 안된다.
이돈구 감독이 2019년 발표예정인 팡파레 기대해본다.
그거 하나 기대하고 있다. 나머지는 없다 기대하는것. 다 쓰레기 될것이 눈에 뻔히 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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