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평

더 넌...

21 박해원 7 1489 0 0

갑툭도 SF(특수효과)도 많았지만 컨저링2의 위용을 이어가기엔 역부족이었던 듯. 대개 프리퀄이라고 하면


전작과의 연계성, 오마쥬나 그걸 뛰어넘을 본작만의 압도적인 볼거리, 스토리로 승부하는데 이 영화는 뭐랄까...


신앙으로만 승부하는 인상이 강했다. 물론 본 작품 역시 그간 수없이 쏟아져 나온 공포영화의 클리셰에 의한 


피해자임은 틀림없으나 2편까지 배출하며 기대감과 주가를 올리다 뜬금 제동을 거는 전개와 연출을 보여줘


유감스러웠다. 지금까지의 시리즈도 분명 'For the love of God'의 자세로 성스러움을 무기 삼아 퇴마를


시전하지만 그 외의 특출난 재미거리나 퍼즐 요소가 있었다. (1편은 시초로서의 선선함, 2편은 음악을 통한


감정선 전달이라는 한방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오로지 신앙만을 전면에 내세워 모든 걸 무마하려는


느낌이 짙었다. 심장을 옥죄는 공포감과 갑툭튀의 연속만으로 그 플롯을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3편이든 0.5편이든 이미 세편이나 내놓았으니... 내 의사로 본 영화도 아니고 벌벌 떨면서 본지라 특히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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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0 이강도  
컨저링 2도 졸작이었죠.

컨저링 1이 제임스 완 최고작이고 나머지는 그닥

그걸 이어받아 만든 복사품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5 머랭곰탱  
전 쫄보라 공포영화는 좀체 손이 안가네요. 이거 예고 나온거만 봤는데... 좀 뜬금없어 보이긴 하더군요. 요즘 카톨릭은 영화에서 퇴마로 나선 분위기... ㅎㅎ
21 박해원  
극장서 더 넌 예고편을 몇번씩이나 맞닥드리고 그때마다 고개 푹 숙이고 안봤었는데 무려 영화를 보게 될 줄이야ㅋㅋ 덜덜 떨면서 본 거치곤 별로였어요
30 Cannabiss  
오~ 베라 빠미가에 이어서 타이싸 빠미가도 칸쟈링 시리즈에 출연을..!
21 박해원  
와아아 어쩐지 닮았더라니ㅋㅋㅋ 늦둥이인가 봐요? 나이차가 많이 나네요ㅎ
30 Cannabiss  
좀 그렇죠? 20년 씩이나 나이차가 나니.. 아무래도 엄마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요
21 박해원  
그... 그럴 수도ㅋㅋ 근데 베라는 케이트 블란쳇 닮았는데 타이사는 아닌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