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평

그것만이 내세상-훈훈, 살짝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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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성현 감독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보았습니다.

초반부에는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유머와 스토리를 적절히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후반부로 가며 감동 코드를 잡아내면서 살짝 어긋납니다. 

여러 가지의 감동 코드를 다 잡으려고 한 것 같은데 오히려 그래서 더 감동을 막은 것 같은 기분이더라구요.

모성애, 가족애, 친구와의 우정,, 등등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감동 코드를 다 잡으려고 그물을 넓히다가 그물이 찢어진 느낌이었어요.

찢어진 그물 때문에 마무리도 제대로 안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황을 정리해주는 대사 하나만 넣었어도 영화가 빈 느낌이 안 나게 해줄수도 있었을꺼 같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예를 들어, 진태의 피아노에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그것은 극복한 것인지 등등의 내용이 들어갔더라면 영화가 더 꽉 차지 않았을까요 ..?)

또 저는 어머니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관적인 저의 생각으로요)

왜나하면 어머니가 끝까지 나쁜 캐릭터로 남는 것 같아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밖에는 없었네요.

대사 하나만 인용하자면,"다음 생에서는 너만 챙길게..."  라는 대사가 저한테는 꼭 '이번 생에서 너는 아니야'처럼 들렸달까요.

어머니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하면, 즉 어머니를 착한 사람으로 만들려면 조하가 원망을 모르는 엄청엄청 착한 사람이어서 어머니를 다 이해하고 사랑해야 하지만  

조하가 그런 캐릭터는 아니거든요. 조하의 캐릭터에 부합하려면 조하는 어머니를 외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절주절 아쉬운 말만 늘어놓았지만 그래도 영화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그것만이 내 세상은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피아노 연주가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는 자제하려고 했는데, 성공했는지 모르겠네요. 

함께 영화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를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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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0 박해원  
그러게요. 가끔은 비움에서 채움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 말이죠. 너무 욕심부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