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안.
신선한 세계관과 쌈박한 아이템으로 복잡하게 시작하고는 좋게 말해 평이하게, 나쁘게 말해
뻔하게 매듭을 짓는 범작 우주 SF 블럭버스터. 작품에 내제된 볼거리와 액션에 비해 내러티브가
다소 못받쳐주고 루즈해지는 게 못내 아쉬웠다. 뭐 그래도 토탈리콜을 비롯해 아이 로봇,
제5원소 등 근미래풍 명작들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거나 (의도했든 안했든) 생각보다 너무
진지먹지 않는, 감성적인 접근 방식은 마음에 들었다. 밀땅을 좀만 더 잘했어도...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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