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커버넌트

영화감상평

에일리언 커버넌트

22 박해원 0 2419 1

잔혹하고 참담하며 중후하다. 비극 프리퀄의 끝을 보여주는 실속파 걸작! CG칠한 에일리언을 통한

 

연출력 격상과 경각심 고취를 이끌어내는 멸망주의의 정당화, 그에 상응하는 맥거핀같지만 그렇지 않은 

 

반전이 뛰어난 앙상블을 이루었다. 에일리언 특유의 갑툭과 심장을 옥죄는 분위기 조성, 오마쥬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인간의 오만함이 빚어낸 자멸의 루트와 삐뚤어진 철학적 사색의 종착점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물론 영화 색깔과 장르 특성상 클리셰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출시된 본편·외전 중 베스트3안에는 들어갈 퀄리티를 보여줬다고 자부한다.

 

※더블 패스밴더의 피리씬은 올해 본 그 어떤 장면보다 충격적이었음ㄷㄷ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