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8.

영화감상평

분노의 질주8.

22 박해원 0 1881 0

쌩쌩 내달리는 액션과 턱 트인 스케일, 섬세한 페이소스는 높게 사지만 생명윤리적인 차원에선

 

실망스러운 속편. 다시 차량 위주의 레이싱으로 귀환한 데에선 반가움과 장인정신이 동시에

 

느껴졌으나 인물간 갈등 타파 및 속도감 있는 전개를 위해 택한 극단적인 설정은 지금까지의

 

색깔과 괴리가 컸다. 무리한 장치로 살짝 의아한 전개를 꾀한 것도, 후반부를 일사천리로 매듭 

 

지은 것도 용서가 되지만 사람 목숨에 관해서는 조금만 더 사려깊고(?)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면

 

뒷탈도 없고 시원시원한 버서커 레이싱 영화의 유지를 이어가기에 무리가 없지 않았을까. 시리즈

 

특유의 아우라와 묵은 연출력으로 킬링타임 이상의 값어치는 했다고 보아지지만... 그래서 더

 

안타깝게 다가오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디 익스트림'이에요, 이 사람아. '북 오브 더 아틀란틱'이랑 똑같은 실수를 했네...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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