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23

영화감상평

아이덴티티 23

22 박해원 0 1696 0

자기암시와 무의식이 이렇게 무섭다. 간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다중인격 스릴러였다.

 

스스로를 속인다는 것, 그렇게 믿는다는 것에 대한 양날의 검이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소름끼치게 다가왔다. 비록 작품 특성상 클리셰와 악인에 대한 핸디캡은 존재하지만

 

긴장감과 심리적 압박감만큼은 꽉 잡은, 볼거리와 내부 요소 모두 오한이 서리는

 

영화였다. 

 

※'스플릿'이라는 예쁜 제목을 작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때문에 바꾼 티가 역력하지만

 

하필 수정한 제목도 해리성 장애 영화계의 거봉 '아이덴티티'라니! 이래서는 '컨택트'와

 

뭐가 다른지ㄲㄲ (포스터도 빼다박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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