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 감독판

영화감상평

황해 - 감독판

4 이강도 0 2074 0

구남을 떠난 여자는 

 

성형수술을 하고 돈을 선택하여 교수의 부인이 되고

 

그 돈을 먹기 위해 그 교수를 죽인다.

 

창녀는 김태원과 그 교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김태원은 교수가 창녀를 탐한다고 생각하고

 

그 교수를 죽인다.

 

구남을 떠난 여자는 구남을 이용해서 목적을 달성하고

 

창녀는 김태원을 이용하여 교수와 김태원을 죽이고 목적을 달성한다.

 

구남은 끝까지 여자를 믿고

 

김태원도 끝까지 여자를 믿는다.

 

 

여자란 무엇인가?

 

여자에 대한 이렇게 까지 명쾌한 예술을 본적이 없다.

 

홍상수가 답답하게 수십편에서 인다이렉트하게 정의한 여자를

 

나홍진은 한방에 처리했다

 

사이다 처럼 말이다.

 

 

지존파는 말했다

 

이 세상에 여자는 어머니의 말도 믿지마라

 

지존파는 진리를 말했다

 

그리고 그 진리를 나홍진은 위대한 예술로 승화시켰다.

 

나홍진은 황해 이 영화하나로 역사상 길이 남을 인물이 되었다.

 

 

마지막 은행 장면부터 시작되는 엔딩장면이야 말로

 

뇌수를 후려치는 명장면이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들의 엔딩의 파괴력과 동급의 명장면인 것이다.

 

 

여자에 대한 정의

 

황해는 명쾌하게 한방에 사이다처럼 뿜어냈다.

 

*감독판도 좋다. 단지 음악은 실망이다. 왜 그런 음악을 채용했는가. 극장판 그대로 갈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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