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 오브 스톤 - 소년(?) 소녀를 만나다

영화감상평

핸즈 오브 스톤 - 소년(?) 소녀를 만나다

7 인빈시블아르마다 1 2004 0

영화 감상평이라기 보다는 

그냥 영화를 소재로한 잡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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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된 영화 Hands Of Stone은 

제목 그대로 돌주먹을 가진 사나이의 이야기 입니다.

70년대 ~ 80년대 돌주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전설적인 복서 

로베르토 듀란의 이야기 입니다. 

키 170cm 밖에 안되고 리치길이는 더 짧아 168cm 밖에 안되는

(일반인은 리치길이와 키가 거의 같지만 권투선수들은 키에 비해 리치킬이가 5~10cm 큰 경우가 많습니다. 팔이 길어야 유리한 종목이죠)

라이트급 챔피언에서 출발하여 증량을 거듭, 무려 4체급을 석권하고 미들급 챔피언인된 사람입니다. 

 

저 장면은 영화 초반 길을 가던 주인공 로베트로 듀란이 우연히 본 아름다운 여학생 펠리시타를 무작정 쫒아가 결혼하자고 청혼하는 장면입니다.

여학생은 교복을 입고 있으니 10대로 추정되는데... 이거 뭐 중년남자의 원조교제 유혹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영화상 설정은 

1971년, 51년생 로베르토가 이제막 20세가 되어 17세의 아름다운 소녀 펠리시타에게 반하는 설정입니다.

뭐 3살 차이니 그렇게 이상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거의 40세에 가까운 배우가 20세 청년 역할을 하니...무척 변태 스럽게 느껴지네요

 

로베르토와 펠리시타는 부부이며

실제로는 더 어린 나이에 만났다고 합니다.  

1971년인 아니라 1968년, 로베르토가 17세, 펠리시타는 14세에 결혼을 했고

50년 가까이 자녀를 8명이나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16세 이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는 합의 여부를 불문하고 강간으로 간주하는 미국 법과 정서 때문에 3년뒤에 만난 것 처럼 바꾸었나 봅니다. 

 

  

 

 

PS : 영화 중간에 펠리시타와 로베르토의 섹스신이 나옵니다. 

     펠리시타 역의 Ana De Armas는 쿠바 출신으로 TC캔들러라는 미국의 영화 매체에서 아름다운 얼굴 100명을 뽑았을때 9위에 랭크된 예쁜배우입니다. 

     근데 몸매는 더 예쁩니다. 아마도 아름다운 몸매로 선정했다면 순위가 더 높을 겁니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몸매를 과감하게 노출합니다. 

     찔끔 변죽만 울리는게 아니라 과감하게 보여주고 베드신도 리얼합니다. 

     그러나... 한국판은 15세 관람가를 만들기 위해 이 장면을 완전히 잘랐습니다. 

     스포츠 드라마니 15세가를 받아야 흥행이 될것 이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이건 완전히 만행입니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한국판에서 잘려진 화끈한 장면을 발견했을때

     발견의 기쁨도 있었으나.... 그보다는 속았다는 배신감이 오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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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8 자막줭  
핸즈오브스톤 참 재밌게 봤지요 ㅎ